절망에너지를 쏟아내는 아리

쿠오오오오오ㅗㅇ

절망 에너지의 영향으로 해피가 괴로워합니다.

해피의 신음소리를 듣고 폭주에서 풀려납니다.

그대로 기절하는 아리

아니야.. 이건 내 잘못이 아니라고!

도망치는 슈엘

체스가 슈엘을 설득합니다.

하지만 슈엘, 너도 진심은 아리와 진짜 친구가 되고 싶은 거잖아 

깨어난 아리. 자신이 폭주했단 사실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슈엘의 말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체스에게 슈엘의 정체를 알고 있었냐고 묻는 아리

슈엘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플라워링왕국에서 왔음을 밝힙니다.

내 기억속의 슈엘은 원래 착한 아이었거든

미리 말하지 않았던 이유는 슈엘이 아리 일행과 어울리면 슈엘도 다시 변할거라 생각해서였다고 합니다.

난 처음 슈엘을 만난 순간부터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칸나비스는 자신의 명령을 어겼다며 슈엘을 문책합니다.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 그 이유

몰락한 귀족의 딸이라 그런지, 정작 중요한 순간엔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는군요.

가차없는 디스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답니다.

첫번째는 실수라고 생각할께요. 하지만 두 번은 없어요.

슈엘의 반지에 마법을 거는 칸나비스

슈엘이 마법을 쓸 수 있는 횟수를 단 한 번으로 줄여버립니다.

칸나비스 여왕님 용서없네요 슈엘을 그대로 떨어뜨리다니

결과에 따라 왕비가 되거나, 영원히 버림받는 선택지에 놓입니다.

오늘밤 불꽃놀이가 있습니다.

친구들은 정말로 불꽃놀이를 보러 가고 싶었지만, 아리를 신경써주고 있습니다.

아리를 계속 격려해주는 체스

칸나비스에게 명령받은 걸 들은 트럼프

해피를 없앨 수 있는 기회였는데, 왜 망설였던거야?

트럼프는 같은 기회가 계속 찾아와도 그런 짓은 할 수 없을 거라며 그만하라 합니다.

결단을 내리는 슈엘

저번보다 상태가 안좋습니다.

수술은 잘 끝났으나 체력이 약해진 탓에 쉽게 일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번의 아리가 내뿜은 절망 에너지의 영향인걸로 보입니다.

친구들이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는 사이 다시 잠입하는 슈엘

무서워.. 이 마법을 써 버리면, 모든 게..

언제나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강한 척 하던 과거를 회상합니다. 그 때의 슈엘은 친구는 사치라고 여겼습니다.

언제나 슈엘을 생각해주던 친구들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날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와줬고.. 

우리는 친구잖아..

친구들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상처주기 싫단말이야.. 그게 내 진짜 마음이라고

강한 척하던 자신을 내려놓고 진심을 내보이는 슈엘

(이 왕국의 왕비가 되고 싶지 않나요?)

아니, 필요없어!

왕비가 되는 걸 포기하고 친구를 선택한 슈엘

해피에게 희망 에너지를 직접 뿌립니다.

그 아이들은 내 소중한 친구라고!

희망 에너지를 발견한 아이들이 달려가니

 해피가 깨어나있습니다.

향을 맡은 체스는 슈엘이 한 일임을 알고

아이들에게 알려줍니다.

한 번 밖에 쓸 수 없었던 마법의 향수는 깨져버립니다. 

결국 또 혼자가 된 건가..?

슈엘!

슈엘을 찾아다닌 아리일행

슈엘이 해피를 살려줬던 걸 아이들에게 알려준 체스

슈엘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아리

앞으로도 계속 우리랑 같이 있어줘!

아직도 내가 밉지 않니?

하나도 안 미워! 왜냐면 우린 친구잖아

!

- 사이가 좋은 날도 있고, 싸우는 날도 있는 거지 뭐

- 친구란 건 그런거야 슈엘

평생 친구먹자는 아리

정말?

뿅가죽네

그 모습을 바라보는 트럼프

아이들에게서 희망에너지가 나옵니다.

칸나비스에게 무슨 소릴 들을 지 몰라 걱정이 앞서는 마오

때마침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체스와 트럼프

그들의 사랑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란히 손잡고 불꽃놀이를 보는 친구들

칸나비스의 마법으로 검게 물들었던 반지가 보라빛으로 빛나며 마지막화가 끝납니다.

 

 오늘로 플라워링 하트 시즌1이 끝을 맺었습니다. 아리가 절망에 빠졌을 때는 어찌되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슈엘이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친구를 선택하게 되면서 아리일행과 진정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흑흑 슈엘 ㅠㅠ

시즌2가 내년에 방영됨이 확정되어서 그런지 떡밥을 남겼네요. 아마 슈엘이 아리 친구들의 힘을 빌어 변신할 것 같네요.

문제는 트럼프가 절망 에너지를 모으는 입장이고, 체스와 아이들의 희망에너지를 모으는 입장이라 슈엘이 어느 편의 서게 될 지가 관건이네요.

아무튼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라곤 믿기 힘든 연출과 스토리가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