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시절 이 작품의 파급력에 의한

문학드립과 달빠가 창궐하는 달이 차오르는 시대를 직접 겪어본 바로는

왜 중2병이 적절한 단어이자 시기인지 알 수 있게 만든 작품입니다.

저도 그 당시 중2병 수준까진 아니었지만 꽤나 빠져있었죠.

중3이 되자마자 달은 까야 제맛! 이 되긴 했는데..

후에 나이 먹고 잊혀졌다가 ufotable로 인해 화려한 부활을 한 듯.

대차게 까긴 했지만 옛정을 생각해 제로부터 보고 있습니다.

여담은 이쯤 하고, 새로 공개된 PV에서

히로인 역 성우들의 연기가 꽤나 좋았기에 올려봤습니다.

스포일러 또한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세이버(Fate)

성우는 마호로로 유명한 카와스미 아야코

소환 시 대사 연기가 늠름하고 괜찮았습니다.

캐릭터는 나의 세이버쨩은 그렇지 않다능..!

으로 유명한 그녀

온갖 덕후들을 양산해낸 달나라의 여왕님인데

제로의 호구 이미지부터 시작해 애니화도 불발되고

취급이 영 좋지 않습니다.

UFO한테 밉보인 듯.

그런데 나는 린이나 사쿠라를 더 좋아하잖아?

알게 뭐임!

토오사카 린(Unlimited Blade Works)

성우는 우에다 카나

나노하의 하야테를 생각하고 비교해보니 재밌더군요.

어렸을 땐 린을 좋아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아쳐와의 케미가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

자신의 사역마가 알고보니 친구의 미래 모습이었다는게 꽤 재밌는 소재이죠.

내 친구와 미래의 친구가 완전 수라장

지금도 페이트 히로인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긴 합니다.

그런데 사쿠라가 너무 이뻐져서 마음이 흔들리긴 하네.

사쿠라(Heavens Feel)

성우는 시타야 노리코

검색해보니 대표 역이 사쿠라인 듯.

작품 내외적으로 가장 불쌍한 캐릭터

그러나

헤븐즈 필 영상화 발표와 동시에 공개된 PV에서

작화 버프를 등에 업고 뭇 남정네들의 마음을 기화시킬 미소를 발싸

연출도 괜찮고 성우 연기가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가운데

PV만 두고 봤을 때 사쿠라의 경우는 굉장히 이뻐졌다고 생각되네요.

그간의 설움과 고통을 집어던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