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클리어후 키리토는 카야바에게 게임에서 죽은 4000명(맞나?)의 플레이어가 어찌 되었냐 묻고
카야바는 이에 "죽은 자들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음ㅇㅇ 죽음은 모두에게 평등함 ㅇㅇ" 이런식의 말을 시전합니다. 저런 죽일 놈을 봤나.
솔직히 여기서 분노가 안치미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4000명을 죽여놓고 저런 말을 하고있습니다. 저같으면 바로 멱살잡았어요.
그리고 여기서 키리토가 어째서 그런 짓을 했냐 질문하자 카야바는...
어린시절로 가더니 혼자 강철성 얘기 하면서 이러고있네요.
그래도 여기서 키리토가 끝까지 카야바의 가치관에 저항을 했다면 전 그나마 납득했을 것입니다.
카야바가 강철성을 꿈꾸며 가상세계를 만들었다 치고 그냥 거기서 운영만 해나가면 상관 없었겠죠
하지만 카야바는 거기서 사람들을 가두고 데스 게임이라는 말도 안되는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이건 어느 미사여구를 갖다 붙혀도 용서되지 않아요. 근데 여기서 말도 안되는건 키리토의 반응인데
(소드아트 온라인 1기가 날라간지라 어쩔 수 없이 다른 분의 스샷을 사용했습니다.)
???
이건 뭐 강아지가 풀뜯어먹고
양이 스테이크 썰어먹는 소리죠?
더욱 어이가 없는건 키리토 역시 소드 아트 온라인 내에서 2년간 데스게임 안에서 일어나는 지옥같은 일들, 비극들을 겪어오면서 살았다는 겁니다.
검은 고양이단 사건은 어떻고요? 여기만 해도 키리토는 이 안에서 트랩에 걸려 사치를 비롯한 거의 모든 길드원들이 몬스터에게 끔살 당하고
나머지 한명이 절망한 나머지 키리토를 비난하며 투신■■하는것까지 지켜보면서 제대로 절망감을 맛보고
부활 아이템 소문을 듣고 그걸로 사치를 되살리려 하지만 사람이 죽은 뒤 10초 안에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을 보고 다시 한번 절망합니다.
여기서 저는 카야바가 얼마나 악랄한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 역시 키리토가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경험한 쓰라린 상처중 하나일꺼고요.
근데 저기서 키리토는 저런 식으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저기서 카야바에게 아 이녀석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구나 하고 공감했어도 카야바가 살인을 저지른것, 아니 살인으로는 부족하죠
4000명 범위면 학살입니다. 학살을 저지른걸 비판하고, 저런 카야바의 비틀린 가치관에 끝까지 저항했어야합니다.
사이코패스의 츠네모리 아카네가 마키시마 쇼고에게 그랬던것처럼요.
하지만 키리토는 여기서 카야바에게 이 녀석도 사실 좋은 녀석이었어 라는 식으로 면죄부를 쥐어주는것과 다름없는 짓을하고
이후 카야바를 미화시키는데 앞장섭니다. 솔직히 이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소아온을 보면 오히려 후에는 카야바보다 스고우가 더 나빠보이게 나오는데. 네 스고우도 노답 맞아요.
이 놈도 한 짓거리 보면 실험 등등 해서 이 놈도 만만찮은 답 없는 놈입니다.
근데 지은 죄는 카야바가 더 무거워요. 스고우가 아스나 페로페로해서 나빠보이긴 해도 카야바하고 비교하면 카야바가 더 노답입니다.
하지만 작품 내에서 카야바는 점점 미화되고있는 중인데.
데스게임에서 2년간 뼈빠지게 구른 키리토가, 그 안에서 벌어진 부조리함으로 카야바에게 분노를 품어야 정상인 키리토가 저러고 있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키리토가 전개 중간에 완전히 정신줄 놓고 돌아버리면 이해가 갈텐데 그런것도 아니고요.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이건 소아온 최대의 병크 TOP 1에 들 물건입니다.
차라리 저기서 키리토가 로이 머스탱이 엔비를 끝까지 경멸한것처럼 카야바에게 분노를 품고 있었으면 더 나았을지도 모르죠.
정말 소아온이 재미는 있지만 이 장면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이해가 안갑니다..
후우....
P.S:그리고 궁금한게 하나 더 있는데 데스게임을 2년간 하고 구른 소아온 플레이어들이 왜 다시 ALO같은데 가서 가상게임을 하고있죠?
어뮤스피어는 위험이 없다 쳐도 거기서 얻은 정신적,심리적 피해가 장난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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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현실성있음 자신에게 손해를 줬지만 마지막에 이득을 취하게 해주면 빨게 되어 있음. 현실에서도 그럼...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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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도 죽게만든놈인데 찬양하는거보고 어이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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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은 여기서 키리토가 자포자기 비슷한 상태여서 저런 말을 했다고 하기도 하고 가상세계에 대한 사상이 비슷해서 저런 말을 했다고 하기도 하는데...저는 오히려 저 장면에서 카야바에게 제대로 논박하고 부정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치를 비롯한 여러 일을 겪었으니만큼 카야바를 부정할만한 충분한 계기도 있고. 지금처럼 카야바를 미화하면서 선구자 취급하는 게 아니라 분명하게 선을 긋고, 추구하는 점은 비슷할지 몰라도 저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반면교사로 썼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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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표현하자면, 키리토는 저놈에 대해 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린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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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쪼가리 > 사람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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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도 죽게만든놈인데 찬양하는거보고 어이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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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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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과정이 저렇다는게 문제죠 | 15.04.25 14: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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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현실성있음 자신에게 손해를 줬지만 마지막에 이득을 취하게 해주면 빨게 되어 있음. 현실에서도 그럼...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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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은 여기서 키리토가 자포자기 비슷한 상태여서 저런 말을 했다고 하기도 하고 가상세계에 대한 사상이 비슷해서 저런 말을 했다고 하기도 하는데...저는 오히려 저 장면에서 카야바에게 제대로 논박하고 부정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치를 비롯한 여러 일을 겪었으니만큼 카야바를 부정할만한 충분한 계기도 있고. 지금처럼 카야바를 미화하면서 선구자 취급하는 게 아니라 분명하게 선을 긋고, 추구하는 점은 비슷할지 몰라도 저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반면교사로 썼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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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가 실제 사람 목숨보다 더 소중한가 봅니다. | 15.04.25 1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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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코드 쪼가리 > 사람 목숨. | 15.04.25 1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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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표현하자면, 키리토는 저놈에 대해 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린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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