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기대로 시작해서 실망으로 끝난 던만추 애니화

 

여러 실망 중에서 제일 큰 실망이 있습니다.

 

원작을 소유하신 분들이면 알고 계실 것입니다.

 

잠깐 이야기를 돌리면 애니화로 인해 원작에서 등장한 파밀리아들이 나왔죠.

 

 

이 작품의 주인공인 헤스티아 파밀리아

 

 

최강이란 단어를 소유한 로키 파밀리아

 

 

존재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소마 파밀리아

 

 

최고의 대장장이들이 모인 헤파이토스 파밀리아

 

 

약소하지만 그 어떤 파밀리아 보다 강한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

 

 

센스가 구리지만 누구보다 하계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가네샤 파밀리아

 

 

탈세의 헤르메스 파밀리아

 

 

그리고 또 다른, 최강이라는 단어를 소유한......어쩌면 로키보다 강력할지도 모를.. 프레이야 파밀리아

 

비록 13화였지만 이렇게나 개성 있는 파밀리아들이 등장했죠.

 

하지만 애니화로 인한 전개, 연출로 인해 유일하게 피해를 본 파밀리아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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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흐 파밀리아

 

우선 애니에선 어디서 나오는지 볼까요?

 

 

2화에서 미아흐 파밀리아의 주신인 미아흐가 나왔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 누군가는

 

포션 셔틀 신? 이라고 생각하겠죠.

 

 

그러다가 5화에서 헤스티아의 술 상대로 잠시 나옵니다.

 

 

그리고선 10화에서 '벨 파티 구출' 때 다시 나오죠.

 

아, 참고로 미아흐 파밀리아의 유일한 단원인 나자가.....

 

10화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심지어 대사도 없어!!!!!!!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하잖아!!!!!!

 

심지어 나자는 2권에서 처음 나오는데 정작 애니화 4 ~ 6화에서 안 나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나자가 속한 미아흐 파밀리아와의 이벤트가 있는

4권은 한 화만에 해결하는 바람에 이벤트가 안 생겼죠.

 

그 바람에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포션 셔틀 파밀리아? 여수인 전용 파밀리아? 등등으로 존재감이 없어 보이는 파밀리아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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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원작 4권 스포입니다.)

 

미아흐 파밀리아

 

지금의 미아흐 파밀리아는 헤스티알 파밀리아(원작 5권 기준)와 마찬가지로 

단원이 나자 한 명 뿐인 약소 파밀리아입니다.

 

주로 포션을 만들어 파는 것이 주 수입원이지만 규모가 매우 작고 빚도 있는 가난한 생산계 파밀리아입니다.

 

 

 

사실

 

 

 

과거에는 나자말고도 여러 명의 단원들이 존재했고 파밀리아도 지금보다 잘 나가고 부유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당시 던전 모험가였던 나자가 던전 탐사를 하던 도중

 

 몬스터에게 오른팔을 산 채로 먹혀버렸습니다.

 

그 바람에 미아흐는 나자를 구하기 위해 평소 사이가 안 좋았지만 회복 기술이 뛰어난 디안케흐트 파밀리아에게 부탁을 해 나자의 오른 팔을 치료하고 그 대신으로 의수를 달았습니다.(강철의 포션술자?!)

 

하지만 치료비와 의수가 엄청난 빚(디안케흐트 파밀리아의 주신 디안케흐트가 미아흐를 싫어하고 질투하는 것

때문에 빚이 많아진 것도 있지만...)으로 남아

 

결국, 빚 때문에 나자를 제외한 모든 단원들이 떠나고

 

나자랑 주신 미아흐만 남아 결국 지금의 약소 파밀리아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나자는 그 때의 사건으로 후유증이 생겨 던전 모험가를 포기하고 포션 제조사가 되었습니다.

 

애니화에서 전혀 모르겠지만 나자의 오른 팔은 은색 의수로 되어있는 것이죠.

 

4권에서 디안케흐트 파밀리아에게 진 빚 때문에 파밀리아 홈이 사라질 뻔했지만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도움 덕분에

홈이 안 사라지고 빚을 어느 정도 갚을 수 있어서

그 후로 5, 6권에서 헤스티아 파밀리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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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24화나 26화로 제작했으면 한 화를 미아흐 파밀리아의 이벤트로 했을텐데......

 

결국 존재감이 0인 파밀리아로 남았네요....

 

참 아쉽네요. 참 개성 있는 파밀리아인데 그 놈의 끈에만 집중하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