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들을 앞에 두고 인간과 짐승의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고전을

각색 없이 들려주는 것부터 '....??' 라고 생각은 했으나....

여학생이 속옷 차림을 성인 남성에게 보여지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반사적으로 뺨을 때렸다고

명색이 공무원이라는 놈이 성폭력에 가까운 행동을 휘두르는 것과....

24살이나 되는 성인 여성이 사당 뒤에서 여중생을 상대로 고등학교 일진들이나 하는 짓을 하고 자빠졌고...

신체에 가해진 강한 충격으로 넋을 잃고 가만히 앉아 있는 애를 무릎으로 툭툭 치질 않나....

(저같은 경우는 앉아 있는데 저렇게 무릎이나 발로 차면 아무리 그게 가족이라도 기분 나쁩니다.)

전력으로 도망가는 여중생의 머리채를 확 끌어당기질 않나....

와 이거 스샷 올려놓고 다시 보니까 진짜, 정말 노답이네요.

어른들 인성 클라스가....나이는 똥꾸멍으로 처먹었나....;;;

가상의 캐릭터에 진지빠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건 좀....미묘하게 불쾌하네요.

주인공이 느긋한게 일상적인 폭력에 익숙해져 그러려니 하고 지내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듬.

하....주인공의 개노답 마을 탈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