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살짝 길어서 bgm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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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 (所願)

바라고 원함. 또는 바라고 원하는 일

칠석에 사람이 사는 역에 도착한 갑철성 사람들.

모두가 칠석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살아남을 수 있기를.'?"

"지금 우리 소원이 다 그렇잖아."

타쿠미가 자신의 소원을 종이에 적어

대나무에 걸려는 걸 무메이가 빼앗아서

타쿠미의 소원을 읽습니다.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가장 '이루기 힘든'소원을 빌었습니다.

(왜 이루기 힘든지는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내 소원은 카바네를 전부 없애고

논과 역을 모두 되찾는 거야!"

"그거 욕심이 과한 거 아냐?"

타쿠미의 소원을 들은 이쿠마가 모두에게

자신의 소원은 카바네를 전부 없앤 뒤에

잃었던 모든 걸 되찾는 거라고 선언합니다.

"제 소원은 '아라가네 역을 부흥시킨다.' 예요!

뭔가....이상했나요?"

"아뇨, 어르신도 분명히 기뻐하실 겁니다."

이코마의 소원을 들은 아야네도 자신의 소원을

갑철성 사람들 모두에게 밝힙니다.

카바네에게 잃은 아라가네 역을 되찾은 뒤,

습격당하기 전의 아라가네 역으로 되돌리는 것.

"그래! 꿈이라도 크게 바라야지!"

이코마와 아야메의 소박하면서도

이루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소망에

갑철성 사람들이 각자의 소망을 크게 적습니다.

"나는 큰 부자가 돼서 미인인

부인을 3명 두겠어!"

"3명이나?!"

처음에 단순히 '살아남고 싶다.'라고 빌었던 타쿠미가

'부자가 돼서 부인을 3명을 두고 싶다.'라고 바꿉니다.

야....니네 집안 풍비박산나겠다!!!!

"난 서당 선생님이 되고 싶어!"

"난 내 소유의 준성을 갖고 싶어."

"거기에 제가 타도 괜찮겠죠?"

카지카는 서당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유키나는 자기 열차를 갖고 싶다고 빕니다.

(주: 준성은 막부 소유. 개인 소유는 없는 듯...?)

스카리는........유키나 뒤를 따라갈 셈인가보네요.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나......ㅋㅋㅋ)

"아야메 님, 안됩니다!

소원이 들키면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런가요? 전 모두한테 보여줬는데~"

쿠루스는 아야메가 종이를 보지 못하게 감추는데...

설마~ '아야메와 결혼하고 싶다.'라던가..........

'아야메가 좋은 사람과 연이 이어지길.'은....아니겠죠?

얼굴 빨개지는 걸 보니 아야메와 관련된 소원 같네요 ㅋㅋㅋ

"'배불리 쌀밥을 먹고 싶다.'라고 빌었어."

그러나 이 아이의 소원의 더 깊은 뜻은......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다.'일 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의 무메이는.........인간의 피밖에.....

(다른 음식은.....허기를 달랠 수가 없으니까...)

*더 자세한 내용은 본편을 직접 보시길.

(무메이의 본명과 관련된 설명이라....)

*추가. 시장에서 머리핀을 사서 이코마한테 자랑하는데

이코마는 저걸 못알아봅니다. 이 둔탱이 녀석!!!!

평범하든 비현실적이든.........

그들은 진심어린 소원을 빌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살고 싶다고만 바라던 사람들이

진심으로 자기가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었는데

과연 이루어질 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꿈꾸는 것까지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이 이룰 수 있든, 이룰 수 없든 간에.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니까요.

"살아있는 것 이상을 바라고 싶어!

그리고 손에 넣고 싶어!"

눈앞의 위험 때문에 그 이상의 소원은

바라는 것도 사치는 아니죠.

살아남은 뒤, 그 다음에 어떻게 살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