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 에밀리아 라니!!!!
아아 치유된다...
어느 나라에 전쟁이 터졌습니다.
적은 파죽지세로 밀고내려오며, 방어측의 군대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수도가 위협받는 위험천만한 상황.
결국 국가의 모든 남성들에게 징집령이 내려오고 스바루 역시 징집대상이 되었죠.
그의 조강지쳐이자 현모양처인 에밀리아는 전선으로 떠나는 남편을 배웅합니다.
스바루는 그런 그녀에게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죠.
에밀리아는 당당하게 전선으로 떠나는 남편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하지만 그녀의 본심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남편이 전사할지도,
전쟁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그걸 그저 낙관적인 태도로 있을 아내가 몇이나 되겠어요.
남편이 걱정되는 에밀리아는
그녀의 충실한 하인을 스바루와 보냅니다.
하인이라고는 해도 엄청난 전투력을 지닌 엘리트 보디가드이죠.
이윽고 전선으로 떠나는 스바루와 보디가드.
에밀리아가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전쟁이 일찍 끝나길,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하는 수밖에요.
전투가 지속되면서 렘과 스바루는 서로를 의지할수밖에 없어집니다.
비록 이전에는 주인과 하인의 관계였지만
지금은 서로의 목숨을 보좌해주는 전우와 전우일 뿐이지요.
치열한 전투를 앞에 두고 램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군요.
하지만 스바루는 걱정하지 말라면서 렘을 안심시킵니다.
자신들이 싸워야 하는 이유를,
후방에 있는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순박한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이 적과 싸워야 함을 강조하는 스바루.
그에게 감동받은 렘은 언제까지고 스바루를 따르겠다고 합니다.
스바루가 어떤 상황에 있던간에요.
부상병을 치료하는 렘.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스바루의 옷깃을 잡고 놔주질 않는군요.
무슨일이냐는 스바루의 질문에 그저
'아무것도 아닙니다' 로 일축해버리는 렘.
스바루 : '우린 꼭 살아돌아갈수 있어. 만일 위험해지면 내가 꼭 구해줄게.'
렘 : '어떻게 그렇게 자신있을수가 있는거죠.'
스바루 : '난 너를 믿으니까. 내가 지켜줄게. 반드시.'
스바루는 여동생 같은 렘에게 위험한 일이 있으면 구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렘은 조금 다른 의미로 해석해버리죠.
평소 스바루의 용감하고 정의로운 모습을 눈여겨 보던 램에게
이 발언은 앞으로의 전개를 완전히 뒤흔드는 뇌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적에게 포위된 상황.
위기에 빠진 렘을 밀쳐내는 스바루.
하지만 그 댓가는 참혹했습니다.
자신의 전우,
아니, 렘이 연심을 품고있던 사나이가
적들에게 처참히 찢겨나가는 상황.
렘 : '스바루! 스바루!'
하지만 스바루의 상태가 매우 심각합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요.
결국 혼수상태에 빠지고 마는 스바루.
하지만 스바루의 혼수상태는 적들에게 더욱 끔찍한 악몽을 선사해주게 됩니다.
왜냐고요?
전직 엘리트 보디가드였던 렘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으니까요.
사랑하는 이가 눈앞에서 쓰러졌습니다.
그것도 자신을 구하다가!!!!
문자 그대로 정신줄을 놔버린 렘은
주변에 있는 모든 적들의 뼈와 살을 분리해버립니다.
그녀의 표정은 이전에는 볼수없었습니다.
한때 토끼를 사랑하고 덜렁이 언니를 데리고 다니면서 커피를 즐겨마시던 우아한 모습은 없어지고
그저 복수 복수, 그리고 복수만을 위해 미친듯이 철퇴를 휘두르게 되죠.
아무튼 적들은 모두 퇴각했습니다.
렘은 상태가 심각해진 스바루를 데리고 급히 복귀하죠.
군의관 : '흐음....그러니까....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
스바루 : '네...지금이 전쟁중인건 알겠는데....제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군의관 : '......가끔 기억을 잃는경우를 보긴 했지만 이건 심하군.'
불행히도 스바루는 기억을 잃었습니다.
전투의 충격이 너무 컸던건지
아니면 머리에 입은 상처에 과다출혈이 곂친 부작용인지,
하여간 스바루는 자신의 과거를 잃어버렸습니다.
군의관 : '어쩔수없네....비록 자네가 훌륭한 전사였다 해도 더이상 싸울수는 없는걸까나.'
군의관은 스바루의 상태가 보통 심각한것이 아니라는것을 알아챕니다.
몇일전까지만 해도 용감했던 전사였지만
지금은 그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채 두려운 눈으로 주변을 경계하는 순박한 청년일 뿐이죠.
이 상태로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스바루를 위해서, 그리고 전우들을 위해서라도
그는 전선을 이탈해야 할수밖에 없습니다.
군의관 : '상부에서 자네의 전역요청을 받아들인 모양인게야.'
스바루 : '음....그럼 전 집으로 가게 되는건가요...?'
군의관 : '그렇지. 뭐, 지금까지 잘 해왔.....'
스바루 : '하지만...전 제 집이 어디있는지도 몰라요...'
급박한 상황에서 징집된거라 스바루의 개인정보는 제대로 수집되지 않았습니다.
부대 내 아무도 그가 살던곳을 모르죠.
평소 스바루는 자신의 고향 이야기를 잘 안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되어버린 겁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스바루 곁엔 렘이 있었죠.
기억을 잃은 스바루와 달리 렘은 멀쩡하니까요.
밖에서 이를 조용히 듣고있던 렘.
뭔가 깊은 생각에 잠긴듯 하군요.
하여튼 렘이라면 분명 기억을 잃은 스바루를 데리고 집으로 갈수있겠죠.
보조인 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스바루와 함께 전역길에 오르는 렘.
스바루 : '렘....우리는 집에 가는거지?'
렘 : '네....여보....우리들만의 집으로 가요....'
기억을 잃은 스바루.
그리고 그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 렘.
이것을 끝으로 렘과 스바루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전역 통지서 역시 중간에서 사라졌고요.
전쟁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에밀리아는 사랑하는 남편을 몇달이고 계속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돌아오질 않아요.
전선에서 편지도 끊겼고요.
하지만 에밀리아는 언제까지고 스바루를 기다릴 겁니다.
전사통지서가 날아오기 전까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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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 엄청 중세시대 귀부인 포스....정원에서 티타임 가지고 그럴 거 같죠. 캐릭터 디자인이 '딱 봐도 신분 높아 보임'이 컨셉인가봐요. 요즘 공주님들 많이 나오는데 실제 왕실 혈통도 아닌 얘가 제일 사전적 의미의 '공주님'처럼 생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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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진짜 전사통지서 날아오면 적들의 모가지도 날아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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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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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충 그켬! 하지만 두립은 참신했음은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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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어딜가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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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충 그켬! 하지만 두립은 참신했음은 인정합니다 | 16.05.31 0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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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 엄청 중세시대 귀부인 포스....정원에서 티타임 가지고 그럴 거 같죠. 캐릭터 디자인이 '딱 봐도 신분 높아 보임'이 컨셉인가봐요. 요즘 공주님들 많이 나오는데 실제 왕실 혈통도 아닌 얘가 제일 사전적 의미의 '공주님'처럼 생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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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어딜가시는거죠 | 16.05.31 1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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