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작업은 유니콘건담입니다 

대략 6년전에받아서 4년전쯤가조하고 썩혀놨다가 지금에야 완성하게됐네요 

원색이 거의 화이트라 좀 심심한거같아서 제목과같이 블랙버젼으로 만들어볼려고 했는데 

생각과다른색이만들어져서 반쯤은 실패입니다 .. 

기간은 대충 3개월(!)쯤걸렸습니다

늘그렇듯이 술과 귀찮음과 얘기치못한상황에 막혀서 그렇게됐습니다 

자세한건 아래쪽에서 설명합니다 

 

티타늄 위에 클리어블랙을올렸는데 블랙아닌듯.. 뭔가 아닌듯.. 

 초기버전은 워낙 다리쪽 가동률이 저질이다보니 포즈가 거의 않나옵니다

그후에 다리관절쪽이 좀수정돼서 나왔다고 하는데 저와는 상관없는 얘기네요 

빔게틀링은 자작한겁니다 정품게틀링을사면 소설책을 주긴하지만 거기에 쓸돈이없는 가난한인간의 욕망과 집념으로폭풍제작합니다 

기존의 빔게틀링의 사진을 자료로 전체적으로는 비슷하고 

세세하게는 완전히 다른 모양을 만들려고 디자인에 꽤나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생각이상으로 잘나와줬네요   

이건 반대쪽 입니다 빔게틀링이아닌 빔스마트건입니다  본체부분은 동일하지만  

바렐부분은 정크프라로 따로만들었습니다 왜 둘다 게틀링이아니냐고 물으신다면 

잠시후에 ... 

합체하면 이런모습니다 

사실 이건 3D맥스로 디자인하고 CNC로 제작한건데 

제작도중 귀찮아서  중도 포기한거죠 4년전당시 유니콘을 만들지도 않았기때문에  

나중에 마저만들어야지 하고 ... 세월이지나 CNC를처분하고 제작데이터만 남은상황이라 만들수없게돼었습니다

뭔 다른CNC가 있다면 만들수있겠지만서도요 .. 

에니를보면 빔게틀링자체가 그다지 화력이 좋은편이아닌거같기도 하고해서 

제작방향을 이쪽으로 바꿨습니다 

게틀링으로 짤짤이해서 적에게 혼란을 준 후~~ 

 

스마트건으로~막타를날리면~~

끝

대충이런 컨셉입니다 

CNC 특성상 한방에 가공도 힘들고 됀다 해도 디테일이 않좋고 후가공도 힘듭니다 

그래서 이렇게 분할하면 도색도 편하고 면정리하기도 쉽죠 

디자인이나  가공하는데 미칠듯한 고생을 하지만요... 

분리하면 따로잡게 손잡이를 세로로끼고 

합체하면 가로로 돌려끼게만들었습니다 

결합부위가 좀 특의해서 팔에맞게 제작하는것또한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다끝난거같지만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

빔샤벨을 수납하는 저부분,,, 또없어졌습니다 ... 아오 정말... 

이번에도 역시 미친듯이 2시간을 뒤졌지만  결국않나왔습니다 ... 

이쯤에서 술한잔하고 .. 마음을 진정시킨후 냉정하게 결론을 내리면 

내방에는 부품을 훔쳐가는 빌어먹을 집요정이 살고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언젠가잡아서 박박갈아 비둘기밥으로 던져버려야죠 .. 

결국은 만들어야합니다 

일단 크기에맞게 퍼티를 반죽해 굳힙니다 ..

빈틈이없이 딱맞아야하는 부품이라 정확히 사이즈를 제서 깎기시작합니다 

잠시만기다리세요  나이스보트 

대충크기를 맞추고 세세하게 깎어나갑니다 

얼추비슷하게나왔습니다  그럼 팔에맞춰보고 

올~~~ 잘 맞습니다 

도색하면 감쪽같습니다 어차피 볼사람도 없지만.. 

2개사라는 소린 못하겠습니다 

만드는동안 프라인생 이렇게 빡치는 프라는 첨이었습니다 

일단 멋이있고 99%에가까운 완벽한 변형을하지만 그 변형을 MG에 때려넣다보니 

변형부위의 기믹들은 너무나도 약합니다  약간만힘줘도 부러지고 너무작고 얇아서 수습도 힘듭니다 

아주 멋있기도하고 완전변형을하는 반다이의 기술력은 정말 혀를내두를만하지만.. 

도색하고 만드는입장에선 머리카락이 빠질정도입니다 

어느정도 색이 비슷한부분은 조립후 한방에 도색하면돼는데 사이사이 사이코프레임때문에 .. 그렇게도 못하고 

완전 분할후 도색 해야해서 EX-S보다 더오래걸렸습니다.. 

풀아머는 정말 어떻게들 만드시는지 ....

정말 다시만들기 싫은 프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