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로 개별상품으로 나온 푸칫가이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저걸로 읭읭이를 만들면 좋겠구나 였습니다.

스프레이를 사서 처음 칠해봐서 이것저것 어설픈 게 많았지만 만들고 나니 뿌듯하네요.

옐로우 머리에 퍼티를 씌워서 둥글게 해주려고 했으나... 결국 그냥 뒷면을 돌려 쓰기로 결정.

연필로 선을 긋고 나이프로 그은 다음 줄로 저길 갈아 홈을 만들었습니다.

어설프지만 서페이서와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마스킹을 한 뒤 도색하면

꺄륵

꺄르륵 이렇게 완성했습니다.

정면샷.

2D캐릭터의 3D화를 고려해 다방면에서 그 얼굴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뒷면은 푸칫가이의 얼굴이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음 적당히 콕핏 해치라고 해두죠 뭐

끼야앙 여기서 이 본체만 나오면 섭섭하죠

내 인생에 프라모델로 짤을 만들 날이 올 줄은 몰랐어

읭읭이 하면 치킨이죠!

종이로 그린 다음 양면테이프로 살짝 붙여줘봤습니다.

그가 치킨을 들면 적이 없다

아주 잣되는거야

어제 레바툰을 보니 곧 작가님의 생일이라는군요. 작가님 언제나 재밌는 만화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음 제작도 푸칫가이를 이용한 빌드 연습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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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30] 베스트 가서 추가한 내용

아니, 아침에 그냥 루리웹 들어와 봤는데 처음 해본 빌드가 오른쪽을 가다니?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건프라 월드컵을 대비해 미숙하게나마 연습 겸 재밌게 하려고 한 거였는데 감격입니다.

다시 한 번 읭읭이 캐릭터 원안자 레바 작가님과 관심 주신 모든 루리웹 유저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