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웹고블린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사실 지난번 검은화염대검을 만든 이 후로 많은 관심을 주셔서 놀랬습니다.
넷마블 페이스북에서도 연락이 오고 많은 학생/일반인 분들도 이것저것 물어보셨는데,
본업 일정이 바쁘고 눈팅만 가끔하는 사람이라 큰 도움을 못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루리웹 회원님들의 큰 관심 덕분인지 엄청 큰 회사에서 저에게 제작의뢰가 들어왔습니다.
누구나 아시겠지만, N사의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측에서 저에게 무기제작을 의뢰주셨습니다..
사실 일하는 곳에서 코스어분들 의뢰가 가끔 많이 들어오는 편인데,
저는 메인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 아닌, 서포트로 일을하고 있는 위치고 취미(?)였던 지라 조금 당황스러웠죠.
그래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다 싶어서 의뢰를 받았습니다.
의뢰는 총 3개를 주셨는데, 사실 카스온라인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카스 1.0때는 주변 지인분들과 플레이를 해본 것이 전부였죠.
그래도 카스라는 것은 변함이 없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의 무기를 만들다니.. 좀 설렜습니다.
무기는 흑룡포 / 플라즈마 / 썬더볼트 이렇게 3개를 만들었고,
제작기는 1개 씩 나누어서 업로드를 할 예정입니다.
(부관리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3개를 한번에 올리겠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글쓰는게 여간힘든게 아니네요..)
이렇게 만든 '무기는 어디다가 쓰세요?'를 여쭈어본적이 있는데,
이번에 카스온라인에서 유저들이 직접 무기를 만들어 참여하는 이벤트 상품이라고 합니다.
3명을 뽑아 저의 무기를 상품으로 지급을 한다더군요...
순간 머리속이 하얘지면서 이벤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부담이 되었는데,
그래도 이왕 시작을 했고 받는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제작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 흑룡포 제작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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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총기이건 검이던 제작하기 위해서는 게임 모델링 파일이 필요한데요.
지난 번에는 그냥 제가 상상(?)해서 마든 거라 도면을 직접 그려서 진행을 했는데,
이번에는 카스온라인측에서 친절하게 파일 보내주셔서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에는 굴곡이 없어서 난이도가 좀 낮은 편이였는데, 이번 흑룡포는 굴곡이 많고 화려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편이더군요..
우선, 전달받은 3D 모델링 파일을 기초로 작업을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델링 파일을 토대로 기계에 출력하여, 포맥스를 제단하기때문에 굉장히 중요하고 할 수 있죠.
제작을 위해서 작은 부품을 하나씩 나누어 기계에 출력을 합니다.
기계에 입력하면 입력한 자료를 토대로 제단을 시작을 합니다.
3D 모델링 작업이 사실 귀찮은 작업이기는 하지만,
오차가 나면 조립 때 상당히 애먹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오차 없이 진행해야합니다.
뭐.. 어느 정도의 오차는 사포로 갈면서 마무리작업을 하면되지만 되도록이면 내지않아야합니다.
(오차가 나면 제단을 모델링 작업부터 제단까지 다시 조정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포맥스 제단작업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분리를 해두고 조립할 준비를 합니다.
작업에 열정을 쏟다보니(?) 중간과정 사진 촬영하는 것을 깜빡했네요..
조립은 사포로 갈면서 각 부품을 이어 붙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다른 조립부품도 위와 같이 반복작업을 해서 어색하지 않게 마감을 하면 됩니다.
흑룡포의 경우는 몸통이 둥글기 때문에 문양을 만들어 붙이는 형식이 아닌 조각을 수작업을 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조금 힘든 부분이였지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음단계에 비하면..
개인적으로 만들기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흑룡포 앞 부분의 머리였습니다.
굴곡이 굉장히 심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붙이는데,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갈고 이어 붙이고 굳히고를 반복해서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카스온라인을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흑룡포의 생명은 머리인듯 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지난 번에도 도색작업에 앞서서 사포로 부드럽게 간 뒤에 회색 스프레이로 1차 도색을 합니다.
도색을 편하게 하기 위한 작업이기 때문에 딱히 어려운 부분은 아니죠.
하지만 도색은 말리고 칠하고 시간을 오려 들여야하는 지루한 싸움(?)이라고 할 수 있죠.
1차 도색.. 말리고... 2차도색.. 말리고... 붓으로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기 위해서 도색하고 마무리.. 그리고 드디어 완성..
(도색 과정에서는 다른 총기 작업도 한번에 진행하는지라 촬영을 못했습니다.)
특히 흑룡포의 경우 문양이 굉장히 많고 굴곡이 많기 때문에 스프레이로 뿌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받으시는분들을 생각을 하면서 2차 도색 한 뒤 뭉친 곳이나 어색한 부분들 재 도색하는 섬세한 작업을 했습니다.
그 뒤에 흑룡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금색 포인트 부분을 살려 섬세한 도색을 진행을 하면 완성이 됩니다.
지난 번에는 1개를 만들고 크게 디테일한 부분이 없어서 어렵지 않았는데,
이번 총기 작업의 도색은 특히 흑룡포는 더 어려웠던것 같네요.
제작기간은 총 4주 조금 더 걸렸는데, 머리 부분만 도색작업 제외하고 1주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 뿌듯함은 이로말할 수 없더라구요..
(사실 주는 것이 아까울정도 였지만, 나중에 시간내서 하나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흑룡포 제작기를 영상으로도 정리를 했봤는데,
지난번에 재미있게(?) 했지만.. 딱히 재미는 없었던것 같기도 하고.. 무기를 3개를 만들었더니 지치더군요..
내일은 플라즈마 제작기를 업로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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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빼고 못만드는게없는 루리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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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걸 만들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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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른쪽이 아니라 루리웹 메인에 가야할거네요... 그나저나 카스도 이제 갈때까지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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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걸 만들 순 없습니다. | 15.08.30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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