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 스트라이크' + '빌드' 건담 MK2 = 빌드 빌드 스트라이크
스스로도 소름돋는 작명센스

 

 

이거 하나 만들어 보겠다고 멀쩡한 빌막투 몸통을 동강냈습니다. 그 외에도 부분적으로(주로 막투) 자잘하게 합체를 위한 개조가 되어있구요.
빌막투 가슴의 큰 분할선을 제외하면 각각 멀쩡하게 합체/분리가 가능하지만, 추가적으로 꽤 많은 고정부품을 사용해서 합체해야 합니다..

 

 

합체로봇의 딜레마, 등짝
이런저런 고정부품으로 빌막투 머리를 제외한, 몸통에 붙이지 못한 잉여부품을 꾸역꾸역 엮어놨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머리는 어디에 붙여놔도 어울리지 못하는지라.. 빌드커스텀 조인트로 막투 똥구녕(사진에서 혼스테이지를 끼운 부분)에 거꾸로 박아둘수도 있지만 사족같고 막투가 불쌍해서 관뒀어요...
빌드락 어깨는 적절하게 처리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무장은 왕주먹 빼면 빌드락, 빌막투의 무장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왼팔에는 따로 붙은게 없으니 빌드락용 라이플과 실드도 달아줄 수 있겠네요.

 

 

소체가 빌드락이라 가동 영역은 넓습니다만, 거추장스런 구조물 + 후두둑은 아니지만 각 잡아두기 힘든 고정성 + 묘한 비율 때문에 포즈잡는데 노력이 좀 필요합니다..

결정적으로 빌막투 몸통으로 만든 어깨가 팔을 수평으로 펴는데 심한 제약을 줘서 어깨 언저리 만질때 머리를 마구 굴려야합니다.

 

 

오른팔은 부스터를 그대로 달아줘서 디스차지 이펙트도 달아줄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무게를 감당할 수 없는고로 적당히 그려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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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글 감사합니다!

아래는 덧글 달아주신걸 참고해서 다리를 조금 바꿔본 모습입니다. 폰으로 급하게 찍어서 좀 구려요;

 

 

다리를 이루는 막투의 팔을 앞뒤로 바꿔서 조립했습니다.

원래 이 방식은 주먹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꺼렸지만,

 

 

팔 장갑을 떼서 고정핀을 주먹에 쥐어주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뻑뻑하게 고정하기 위해 주먹 자체도 조금 손봤구요.

주먹도 가려주고 빈 공간도 채워줘서 아주 만족스럽네요.

근데 책상 겁나 더러운듯

 

 

 

 

 

희생된 막투를 위한 사진

막투야 아프지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