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자작] 개의 골격 조립(1) [102]




 
  • 스크랩
  • |
  • URL 복사
  • |
  • |
  • |
  • 네이버로공유
  • |
  • |

  • 댓글 | 102
     댓글


    (IP보기클릭).***.***

    BEST
    헛...진짜 유골이라니 후덜덜하네요...
    15.04.17 16:25

    (IP보기클릭).***.***

    BEST
    네, 그래서 이렇게 실험실에 표본으로서 남아있는 것이 헛된 일이 되지 않고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이 표본이 수의대의 학생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확대시킬 수 있게 하고자 이곳에 글을 한 번 올려보았습니다.
    15.04.17 23:19

    (IP보기클릭).***.***

    BEST
    이거 저도 학교과제로했었는데... 시체썪는냄세랑 약품냄새가섞여서 토할뻔했죠
    15.04.17 18:23

    (IP보기클릭).***.***

    BEST
    저희 쪽도 냄새가 심합니다. 최대한 냄새가 안 퍼질 곳에서 작업하지만 한창 골격표본을 만들다보면 같은 층의 다른 실험실들에서 컴플레인이 종종 들어왔습니다. 만들지 않을 수도 없고, 낡은 환풍시설을 교체하는 것은 비용이 워낙 들어 요청을 해도 승인을 얻기가 힘드니 난감했었습니다.
    15.04.17 22:54

    (IP보기클릭).***.***

    BEST
    정교한 모형인가 싶었는데 유골..덜덜;;
    15.04.17 16:40

    (IP보기클릭).***.***

    수의학이야 당연한거고 그외 동물관련학과는 거의다한번씩하는듯하네요 전 동물보호학과인데 실험동물쪽수업에서 2번정도... | 15.04.17 18:24 | |

    (IP보기클릭).***.***

    생물학과도 토끼뼈같은건 조립합니다. | 15.04.17 18:29 | |

    (IP보기클릭).***.***

    BEST
    헛...진짜 유골이라니 후덜덜하네요...
    15.04.17 16:25

    (IP보기클릭).***.***

    학과의 특성상 모형으로는 교육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제 골격 표본을 수집하여 실습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 15.04.17 22:31 | |

    (IP보기클릭).***.***

    감사합니다. 굉장히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15.04.17 16:34

    (IP보기클릭).***.***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같다시니 저도 기쁘네요. | 15.04.17 22:33 | |

    (IP보기클릭).***.***

    많은 공부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5.04.17 16:35

    (IP보기클릭).***.***

    참고과 되셨다니 기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15.04.17 22:34 | |

    (IP보기클릭).***.***

    와....이거참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추천합니다.
    15.04.17 16:40

    (IP보기클릭).***.***

    추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 15.04.17 22:34 | |

    (IP보기클릭).***.***

    BEST
    정교한 모형인가 싶었는데 유골..덜덜;;
    15.04.17 16:40

    (IP보기클릭).***.***

    뼈의 작은 구멍, 표면의 거친 정도와 매끈한 정도 등등 모형의 표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부분이 많아 실제 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15.04.17 22:37 | |

    (IP보기클릭).***.***

    추천은 이런 글에 줘야지!!!!!!!
    15.04.17 16:44

    (IP보기클릭).***.***

    추천 감사합니다. | 15.04.17 22:37 | |

    (IP보기클릭).***.***

    저희 누나가 미생물 학과나왔는데 거기서도 저런거 하더군요. 누나는 그때 닭으로 했었던
    15.04.17 16:56

    (IP보기클릭).***.***

    누나 분이 힘드셨겠네요. 조류는 한 번 조립해봤는데 뼈 생김새가 포유류보다 구별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뼈를 발라내기 전에 미리 철사로 꿰고 끈으로 묶어 대강 순서파악이 되게 해놨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목뼈 구분이랑 발가락 구분 못할 뻔 했습니다. | 15.04.17 22:40 | |

    (IP보기클릭).***.***

    옛날의 샤먼킹의 파우스트가 생각나네요 뼈멍멍이를 데려다니는걸봤는데
    15.04.17 16:57

    (IP보기클릭).***.***

    댓글 보고 생각나서 한 번 구글로 이미지 찾아봤는데 동물의 해부학을 배운 후인 지금에 보니 실제 개 뼈랑은 차이가 크네요. | 15.04.17 22:42 | |

    (IP보기클릭).***.***

    치..치석...떠돌이 개였나요?
    15.04.17 17:56

    (IP보기클릭).***.***

    사망 후 기증된 반려견 또는 안락사된 실습견일겁니다. 유기견을 실험동물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실습견이었을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실습견이 한 두마리 사육되는 게 아니니 일일이 치아관리를 해 주기는 힘듭니다. | 15.04.17 22:46 | |

    (IP보기클릭).***.***

    헐 진짜 유골이라니...!!
    15.04.17 18:11

    (IP보기클릭).***.***

    학과 특성상 교육에 실제 뼈를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어 실제 골격표본이 실험실에 수집되어 있습니다. | 15.04.17 22:48 | |

    (IP보기클릭).***.***

    BEST
    이거 저도 학교과제로했었는데... 시체썪는냄세랑 약품냄새가섞여서 토할뻔했죠
    15.04.17 18:23

    (IP보기클릭).***.***

    참고로전 차에치인푸들하고 실험하고안락사시킨토끼였습니다. | 15.04.17 18:23 | |

    (IP보기클릭).***.***

    BEST 저희 쪽도 냄새가 심합니다. 최대한 냄새가 안 퍼질 곳에서 작업하지만 한창 골격표본을 만들다보면 같은 층의 다른 실험실들에서 컴플레인이 종종 들어왔습니다. 만들지 않을 수도 없고, 낡은 환풍시설을 교체하는 것은 비용이 워낙 들어 요청을 해도 승인을 얻기가 힘드니 난감했었습니다. | 15.04.17 22:54 | |

    (IP보기클릭).***.***

    액션피규어
    15.04.17 18:30

    (IP보기클릭).***.***

    예전에 다른 동물로 위와 비슷하게 조립 후 각 부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를 만들어 액션피규어처럼 포징이 가능한 표본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이번 표본도 움직임이 가능하게 만들 예정인데 이전과 다른 시도를 해 보려 합니다. | 15.04.17 23:0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흔하게 보기 힘든 광경이긴 합니다. 박제를 만드시는 분은 제법 많지만 골격표본을 조립하시는 분은 수가 적고 그에 관한 걸 국내 웹에서 찾아보기도 힘듭니다. | 15.04.17 23:13 | |

    (IP보기클릭).***.***

    실물 뼈라 그런지 숙연한 맘도 드네요
    15.04.17 19:25

    (IP보기클릭).***.***

    BEST 네, 그래서 이렇게 실험실에 표본으로서 남아있는 것이 헛된 일이 되지 않고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이 표본이 수의대의 학생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확대시킬 수 있게 하고자 이곳에 글을 한 번 올려보았습니다. | 15.04.17 23:19 | |

    (IP보기클릭).***.***

    치석을 보니 인간도 진짜 스케일링 꾸준히 해야겠군요
    15.04.17 22:53

    (IP보기클릭).***.***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면 치석이 저렇게까지 생기지는 않지만 아예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특히 눈에 안 띄는 부위는 관리하기 힘드니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관리 잘해서 늙어서도 맛있게 고기 씹어 먹어야죠. | 15.04.17 23:33 | |

    (IP보기클릭).***.***

    이런거 처음 보는듯
    15.04.17 23:29

    (IP보기클릭).***.***

    보기 힘든 자료이긴 합니다. 저 표본을 만들 준비를 하기 위해 자료를 찾을 때도 힘들었습니다. 특히 앞발목 인대의 정확한 부착점과 앞발목뼈가 접히는 모습을 찾기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결국 앞발목뼈가 접히는 모습에 대한 만족할만한 자료는 못 찾았습니다. | 15.04.17 23:3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앞발목이 충분히 만족스럽게 가동되지 않아 아쉬워하고 있는데 좋은 공부가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현재 맡고 있는 연구과제를 마무리해야해서 운이 좋으면 두 달 후, 갑자기 일이 밀려들면 세네 달 후에야 완성이 될 것 같네요. 조립하고 스탠드를 만들어 그 위에 올려 완성한 후 올려보겠습니다. | 15.04.18 00:03 | |

    (IP보기클릭).***.***

    그냥 오른쪽만 보고선 뭐지? 디3 부두술사 드립인가? 싶었는데 실제 뼈라니 ㅎㄷㄷㄷ... 개는 근데 연골이나 관절 사이에 그런 윤활 부위가 없나요? 올리신 사진 보니까 다리가 움직일때 연골이나 관절부위가 그냥 뼈끼리 닿아 있는거 같은데도 딱딱 맞아 떨어지네요.
    15.04.21 18:09

    (IP보기클릭).***.***

    연골은 보통 관절을 하는 부분에 1mm 정도 두께로 덮여있습니다. 표면에 얇게 덮여있는 구조라 뼈를 표본으로 만들어 연골이 없어져도 전체적인 모양에는 큰 변화가 없어 잘 맞아떨어집니다. 무릎과 척추의 경우에는 뼈끝연골 외에 추가적인 구조가 존재하는데, 무릎의 경우에는 반달연골이 베어링마냥 사이에 끼어있고, 척추의 경우에는 많이들 아시다시피 디스크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부분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은 없지만 한 쪽은 움푹 파여있고, 한 쪽은 불룩 튀어나온 구조라 어느정도 들어맞습니다. 작은 동물은 굳이 이 부분을 재현해주지 않아도 조립에 무리는 없습니다. | 15.04.22 00:57 | |

    (IP보기클릭).***.***

    다만 크기가 매우 큰 동물의 경우에는 척추 사이의 디스크를 재현해주지 않으면 조립된 척추의 길이가 매우 짧아져버리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 15.04.22 00:59 | |

    (IP보기클릭).***.***

    이거 재미있는 글이네요. 죽어서도 도움주는 개한테도 감사해야겠습니다. 개 관련 글 볼때마다 제 집 애가 신경쓰이네요. 부디 좋은 공부 많이 하셔서 반려견들과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 주시길 바랍니다.
    15.04.21 18:28

    (IP보기클릭).***.***

    감사합니다. 수의대에서 교육을 받는 동안 교육을 위해 쓰인 실험동물들을 생각해서라도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15.04.22 01:06 | |

    (IP보기클릭).***.***

    나 "와 이거 존나 정교하다 ㅋ 진짜인줄 ㅋ" 글쓴이 "진짜야" ...!!!
    15.04.21 18:31

    (IP보기클릭).***.***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일반인들을 위한 전시용 표본 정도는 모형으로도 좋은 디테일을 가진 것들이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세부적인 디테일, 그리고 특히 촉감의 경우에는 모형이 실제 뼈를 따라올 수가 없어 교육을 위해서는 실제 표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15.04.22 01:11 | |

    (IP보기클릭).***.***

    오랜만에 보네요...저도 생물학과라 토끼뼈로 했는데...정말 눈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암튼 수고하시고 잘 완성되시길...^^
    15.04.21 18:41

    (IP보기클릭).***.***

    토끼 정도 크기면 발 부분 조립하시는 데에 정말 눈 아프셨을 것 같습니다. 작은 동물들이 오히려 그 작은 크기 때문에 큰 동물보다 조립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완성되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15.04.22 01:12 | |

    (IP보기클릭).***.***

    마비노기 해골늑대가 생각나는군요
    15.04.21 18:43

    (IP보기클릭).***.***

    찾아보니 위에서 언급된 앞발목 관절이 표현된 것도 그렇고, 머리뼈 모양도 그렇고, 자료를 충분히 수집해서 만든 것 같네요. 잡몹인데도 신경써서 만들어주니 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기쁘네요. | 15.04.22 01:28 | |

    (IP보기클릭).***.***

    멋지다 켈베로스로 개조는!
    15.04.21 18:52

    (IP보기클릭).***.***

    생체연성은 금지입니다 ,ㅠㅠ | 15.04.21 20:05 | |

    (IP보기클릭).***.***

    교육 목적의 표본이기 때문에 실제 모습을 재현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실험실에 나와서 배우시던 조소과 출신 분이 너구리 골격과 새 골격을 복제하셔서 너구리 머리 셋에 새의 몸을 가진 키메라 골격을 졸업작품으로 만드신 적은 있었네요. 인터넷에서 사진들 보니 실제 골격 사용하는 외국 작가들도 있던 것 같은데 찾아보면 켈베로스 골격을 만든 사람도 있을 것 같네요. | 15.04.22 01:36 | |

    (IP보기클릭).***.***

    다음 환자~ 스케일링은 오른쪽입니다~
    15.04.21 19:02

    (IP보기클릭).***.***

    스케일링 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특히 저 위턱 첫번째 작은 어금니는;;; | 15.04.22 01:40 | |

    (IP보기클릭).***.***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치아에 치석 부분 보고 ...? 하고나서 끝까지 본뒤 충공깽 ㄷㄷ 나, 나는 당연히 플라스틱으로 나온 제품이나 그런건줄 알았더니 ㄷㄷ
    15.04.21 19:14

    (IP보기클릭).***.***

    플라스틱 등으로 된 개의 뼈 교육용 모형은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디테일도 수의대의 교육에 알맞을 정도로 정교하지는 않더라구요. 게다가 보통 교육용 뼈 모형들은 디테일하게 뽑아내는 기술적 어려움 때문인지 가격 또한 세더라구요. | 15.04.22 01:48 | |

    (IP보기클릭).***.***

    일반생물학 때 쥐 해부하고 장기들 적출(실험과제였어요)한 뒤, 신문지에 잘 싸서 폐기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조교 말이 이 자연대 건물 근처에 있는 개천에는 절대 발담글 생각 말라고 하더군요. 혹시 글쓴이 님이 다니는 대학 주변에도 그런 전설이 있나요?
    15.04.21 19:38

    (IP보기클릭).***.***

    저희 학과 단과대 건물 근처에는 개천이 없어서 그런 전설은 없었네요. 대학 실험실에서 실험이 끝난 실험동물의 사체는 실험실에서 자체적으로 처리가 되는 게 아니라 전문업체에 따로 처리를 맡기기 때문에 학교 주변 환경에 대한 영향은 없습니다. 그냥 농담으로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 15.04.22 01:57 | |

    (IP보기클릭).***.***

    저는... 간호학과로 해부실습 참관한적이 있습니다 이런거 만질때마다 뭉클해지는기분이 들죠^^
    15.04.21 20:05

    (IP보기클릭).***.***

    저희 쪽은 아무래도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사람의 경우에는 살아 생전에 동의를 받고 시신을 기증하겠지만 동물의 경우에는 우리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관계로 동의를 받는게 불가능하니 강제로 희생시키는 게 되니까요. 그들도 알아준다면 이해해주리라 스스로를 위로하고 그 희생을 헛되이하지 않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15.04.22 02:10 | |

    (IP보기클릭).***.***

    ㄷㄷㄷ 멍멍이 유골이라니 그래도 죽은후 재조립이 되어 오래 보존되니 좋다면 좋으려나;
    15.04.21 20:17

    (IP보기클릭).***.***

    미래의 수의사분들에게 지식을 줄수있으니 의미 있지요 | 15.04.21 20:34 | |

    (IP보기클릭).***.***

    표본이 된 개 본견이 어떻게 생각할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가 하는 일을 알아준다면 이해해주리라 믿고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15.04.22 02:13 | |

    (IP보기클릭).***.***

    실은 제 주력종목(?)이 조이드입니다. 스테츄 형식으로 폼나게 뛰는 모습을 좀 만들어 보려고 줄곧 구상을 해 오고 있는지라 개나 늑대의 다리 구조라든가 뛰는 모습 등을 조금씩 찾아보고 있는 중인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토제 라이트닝 사익스로 예를 들어주신 제품판의 한계는 관절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기보다는 저 형태 자체가 구 토미제 디자인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일 거에요. 구 토미제는 전동/태엽 가동제품이다보니 실제 관절의 정밀한 재현보다는 접지력이나 구동력에 주안점을 맞춘 터라, 실제 관절 구조를 모두 적용시키려면 특히 다리 쪽은 좀 과감한 재해석이 필요할 테니 여러모로 타협을 본 형태입니다. (제가 작업하려는 물건은 커맨드 울프인데, 위에서 보여주신 치타 사진 같이 뛰는 모습을 구현하려면 상당히 난감한 개조... 이전에 리디자인이 필요합니다. 구상은 오래전부터 해 왔으나 선뜻 작업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고요^^;)
    15.04.21 20:18

    (IP보기클릭).***.***

    네, 원본 디자인인 토미 조이드가 4족 보행 동물들 대부분에서 관절구조가 그렇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토미제 세이버타이거의 경우에는 실제로는 관절이 있어야 하지만 구조상 움직이지 않는 부위에 폴리캡을 끼워줌으로써 저 관절을 표현해 놨습니다. 그런데 코토부키야에서 그 폴리캡 위치를 바꾼 것을 보면 동물의 관절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저 부분까지 인지하고 디자인된 토미제 세이버타이거는 참 명품인 것 같습니다. | 15.04.22 02:43 | |

    (IP보기클릭).***.***

    커맨드 울프는 사실 저도 개조를 염두에 두고 MSS 커맨드 울프를 2개 사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역시 선뜻 작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보류 중입니다;;; 앞발목 리디자인도 리디자인이지만, 막상 직접 부품들을 눈으로 확인해보니 그 이외에도 수정해야 할 부분이 꽤 많더라구요. 어깨관절과 무릎관절도 가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할 뿐더러, 이미 가동이 가능한 관절 부분도 주변 디테일을 삭제하지 않으면 충분한 가동각도가 나오지 않겠더군요. 생각하고 있는대로 손을 대면 다리 디자인은 꽤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 15.04.22 02:52 | |

    (IP보기클릭).***.***

    말씀대로 구 토미 조이드가 여러모로 참 굉장한 물건들이긴 했어요. 프레임을 온전히 조립하고 그 위에 장갑을 씌울 수 있는 물건조차 삼십년쯤 전에 구현을 한 셈이니... 말씀하신 것처럼 '생략하되 흔적은 남겨놓는다'는 것도 그렇고요. 언급하신 코토부키야 조이드의 맹점이라고 하면 '한번 해석을 거친 물건을 다시 해석하면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제가 개조를 염두에 두고 있는 커맨드 울프는 구 토미제인데, 가동은커녕 고정포즈를 만들려고 하는데도 다리 때문에 선뜻 칼질 톱질을 못 하겠더라구요. | 15.04.24 15:15 | |

    (IP보기클릭).***.***

    살은 인간이랑 미생물이 다 먹어도 뼈로는 오래오래 기억해줄게 멍멍아!
    15.04.21 20:48

    (IP보기클릭).***.***

    연조직을 최대한 많이 제거한 후 썩히는 방식으로 만든지라 미생물들이 살을 먹긴 했겠지만 사람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 15.04.22 02:55 | |

    (IP보기클릭).***.***

    사족 동물들위 뒷발은 인간으로 치면 발가락으로 버티는 구조이죠. 앞다리도 같은 원리군요.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15.04.21 21:09

    (IP보기클릭).***.***

    네, 앞다리 역시 뒷다리와 마찬가지로 발가락으로 땅을 딛는 구조입니다. 뒷다리가 발뒤꿈치 때문에 그 구조가 잘 인지되는 반면, 앞다리는 앞발목 관절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잘 인지되지 않더라구요. | 15.04.22 03:00 | |

    (IP보기클릭).***.***

    발이 저렇게 생겼었군요.
    15.04.21 21:23

    (IP보기클릭).***.***

    네, 개과, 고양이과 등의 동물들은 발가락으로 땅을 딛고 걸어다니는 구조입니다. | 15.04.22 03:04 | |

    (IP보기클릭).***.***

    혹시 저 고무줄이나 철사부분이 사람 인체로 따지자면 인대라고 봐야하는건가요?
    15.04.21 21:33

    (IP보기클릭).***.***

    어깨관절, 팔꿈치관절, 엉덩이관절, 무릎관절 부위의 고무줄은 거의 인대의 위치가 반영되었습니다. 앞발목관절의 고무줄은 인대의 위치가 반영되었지만 실제로는 더 넓은 면에 부착하고, 뒷발목관절의 고무줄은 뒷발목뼈 부분의 고무줄 위치가 실제 인대의 부착점과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턱뼈의 고무줄은 인대와 상관없이 턱뼈의 가동을 위해 연결하였습니다. 철사 부분은 인대와 상관없이 단순히 조립, 고정을 위해 연결되었습니다. | 15.04.22 03:11 | |

    (IP보기클릭).***.***

    와... 대단하십니다. 토끼 뼈 접착제로 맞추는 것도 힘들었는데 ㅠㅠ
    15.04.21 23:39

    (IP보기클릭).***.***

    작은 건 작은 나름대로 힘들고 큰 건 큰 나름대로 힘든 것 같습니다. 작은 동물들은 발 뼈를 조립하는 것과, 뼈 분실에 주의하는 게 힘든 것 같고, 큰 동물들은 그 크기때문에 접착제만으로 고정이 어려워 구멍을 뚫고 철사를 박아야 하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 15.04.22 03:13 | |

    (IP보기클릭).***.***

    미국에서 사슴대가리 뼈 닦아서 전시하는 거 만드는 과정 봤는데 약 바르고 뼈 삶고 뭐하고 복잡하더군요... 하물며 전신 조립일 땐;;;..
    15.04.22 00:01

    (IP보기클릭).***.***

    다행히 약품은 매우 간략하게만 사용했습니다. 약품을 사용하면 뼈가 깨끗해져 전시효과는 좋아지지만 뼈 자체는 좀 약해집니다.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표본이므로 강도를 최대한 유지하여 세부 디테일의 파괴를 방지하는 쪽으로 표본을 만들었습니다. | 15.04.22 03:15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공룡화석 전시되어 있는 건 모형으로 재현한게 더 많을걸요? 그리고 화석이란 게 뼈가 다 있는 건 그리 흔치 않다보니.. | 15.04.22 01:04 | |

    (IP보기클릭).***.***

    화석 쪽은 경험이 없어 잘 모르지만 아마 객님의 말씀대로 거의 모형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화석은 멸종한 동물의 것이기 때문에 표본 자체가 매우 희귀하므로 연결을 위해 구멍을 뚫는 등의 파괴가 이루어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표본이 변형된다는 이유도 있고, 또한 한 번 조립이 되고나면 다시 분리해 개별 뼈를 관찰하기가 아주 힘들어지기 때문에 보통 연구를 위해서는 조립해놓는 것 보다 분류만 제대로 하여 따로 보관해 놓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 15.04.22 03:21 | |

    (IP보기클릭).***.***

    표백이 이쁘게 잘 됐네요 지금 하라면 가죽벗기는 건 할 수 있어도 골격은 도저히 못할 거 같은데 으
    15.04.22 01:03

    (IP보기클릭).***.***

    확실히 골격 쪽은 연조직을 제거하려면 손이 더 가는데다 과정 상 냄새가 심하고, 연조직이 제거된 뼈들을 골라내고, 겉에 굳은 기름을 털어내고 남은 연조직을 떼내다보면 시간이 한참 걸리는지라 자주 하고 싶지는 않은 작업입니다ㅠ | 15.04.22 03:27 | |

    (IP보기클릭).***.***

    예산 넉넉한 곳에선 미생물이나 곤충같은 걸 이용해서 일주일이면 골격만 깨끗하게 남긴다고 하는데 대다수의 랩실에선 꿈같은 얘기죠 쩝 땅에 묻어뒀다 꺼낸 두골을 언제 만져본 적이 있는데 비골같은 데에 식물뿌리가 얽혀들어가면 그게 내 머릿속에 얽혀든 것같이 보이더군요 | 15.04.22 03:37 | |

    (IP보기클릭).***.***

    그리고 제작기 이어서 완성하시면 생물자원관같은 곳에서도 환영할 귀중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15.04.22 03:40 | |

    (IP보기클릭).***.***

    사실 미생물, 곤충 모두 히터나 공기펌프 돌릴 전기세만 빼면 딱히 예산이 많이 들어갈 일이 없습니다. 고민해야 할 부분은 미생물의 경우 냄새이고, 곤충의 경우는 관리입니다. 미생물의 경우 특별한 균을 구입해다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균은 사체 표면에 묻어있는 걸로 충분합니다. 연조직을 최대한 제거한 사체를 물이 담긴 통에 잠기게 넣고 히터로 36도를 유지시키고 수족관펌프로 공기를 공급해주면 사체 표면에 존재하던 호기성 세균이 증식해 남은 연조직을 분해시킵니다. 개 정도 크기의 사체라면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 15.04.22 20:18 | |

    (IP보기클릭).***.***

    곤충의 경우에는 수시렁이를 구해다가 쓰시면 됩니다. 생활하기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키고, 사체 근육조직을 먹이로 줘서 번식시켜 수가 적당해지면 연조직이 어느 정도 제거된 사체를 넣어주고 뼈만 남을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미생물의 경우 문제점은, 사체를 썩히는 것이기 때문에 냄새가 심합니다. 주변에 다른 랩실이 있다면 컴플레인이 쏟아져 들어올 겁니다. 곤충의 경우, 문제점은 환경을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을 경우 응애 등의 수시렁이에 기생하는 생물들이 늘어나 수시렁이들이 전멸해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골격 뿐만 아니라 박제도 하는 경우에는 탈출한 수시렁이가 박제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15.04.22 20:24 | |

    (IP보기클릭).***.***

    저런식으로 만들어 놓으니 좋은 교보제가 되겠네요. 저희학교는 뼈들 상태도 썩 좋은편이 아닌터라 부럽습니다
    15.04.22 04:17

    (IP보기클릭).***.***

    저 뼈와 일부 다른 표본들은 제가 학교에 입학한 후에 만들어진 것이라 아직 상태가 괜찮은데 크기들이 작은 게 단점입니다. 저희 쪽도 크기가 큰 뼈들은 만들어진 지가 꽤 오래되어 많은 손을 거치며 디테일이 좀 닳아 없어진 감이 있습니다. | 15.04.22 20:32 | |

    (IP보기클릭).***.***

    예과때 저거 만든다고 개고생한거 생각나네요..집에서 쫒겨날뻔.. 요즘은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사체구하기도 힘드실텐데 고생많으셨네요 (제가 해봤을때 치아가 다 떨어지던데 치석까지 남아있는거보면 정말 신경써서 잘하신듯)
    15.04.22 09:49

    (IP보기클릭).***.***

    사체 구하기가 힘든 지라 저희 쪽에서는 구할 수 있는 사체가 생길때마다 구해서 포르말린 처리 후 사체 보관용 냉장고에다가 축적해두었다가 실습에 이용합니다. 매년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타이밍 좋게 사체를 구할 수 있는 게 아닌지라 미리 확보해 놓습니다. 이빨은 저도 다 분리되었는데 붙일 수 있는 이빨은 다 풀로 붙였습니다. 치석이 애초에 강하게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다 말라서 깨지기 쉬워져 남겨놓으려고 조심히 작업했습니다. 그래도 몇 군데 떨어져 나가긴 했습니다. | 15.04.22 20:39 | |

    (IP보기클릭).***.***

    궁금한게 동물들 사체가 들어오면 뼈만 오는게 아닐텐데 가죽이나 살 장기등은 어떻게 발라내나요?(적출표현이맞을까요) 썩을때까지 기다리는건 아닐거같고..
    15.04.22 11:12

    (IP보기클릭).***.***

    피부를 절개하여 가죽을 벗기고 흉강 및 복강 내 장기를 들어내고 근육을 제거합니다. 장기들을 최우선적으로 들어냅니다. 내장 부분이 썩기 쉬운 부분이라서요. 보관 장소 등등의 여력이 된다면 내부장기들도 포르말린 처리하여 표본으로 만듭니다. | 15.04.22 20:41 | |

    (IP보기클릭).***.***

    루리웹 들어오면서 처음 로그인해서 댓글 남겨봅니다. 저희집 고양이가 사고로 척추를 다쳐 하지마비가 되어 재활운동중인데 운동시킬때 혹여나 관절이 빠지거나 뒤틀릴까봐 너무 힘들었는데 게시글에서 관절 움직이는 모양새를 보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5.04.22 11:53

    (IP보기클릭).***.***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학부 시절 동물병원 실습 중 정형외과에 2주동안 있었는데 거기에도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해 하지마비가 있어 입원 중인 강아지들이 있었습니다. 2주 밖에 못 있어서 완전히 회복되는 것까지 지켜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있었던 그 2주 동안에도 그 강아지들이 천천히 한 단계 한 단계 회복되어 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꾸준히 재활운동 시켜주시며 돌봐주시면 마로미님 고양이도 결국 회복될 겁니다. 힘내세요! | 15.04.22 20:4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죄송합니다;;; 실제 골격 조립이라고 써 놓을 걸 그랬네요;;; 자연사 박물관에 골격은 많이 전시되니 사람들에게 익숙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사람에게 친숙한 개의 골격이다 보니 실제 뼈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 15.04.22 20:50 | |

    (IP보기클릭).***.***

    이해를 돕기 위해 다른 전공이지만 몇 가지 덧 붙이자면 1. 가죽~살, 장기 등은 해부 실습을 진행하면서 대부분 제거됩니다. 2. 굳이 뼈조차도 실물을 실습대상으로 삼는 것은, 뼈의 형태나 관절의 구조만 보는 것이 아니라 뼈를 관통하여 지나가는 신경이나 혈관(특히 두개골은 어떤 구멍으로 뭐가 지나가는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 지나가는 구멍의 위치도 매우 중요하고, 뼈끼리 혹은 뼈와 인대, 뼈와 근육, 기타 구조물들이 어떻게 접하고 있는지를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거친면'(말 그대로 뼈의 특정 부분이 거칠거칠함)이라는 것이 꽤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이런 거친면이 바로 그 부분에 근육이나 인대 등의 조직이 부착되는 부분이라는 뜻이기 떄문입니다. 물론 표본으로도 어느 정도는 재현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실물에는 미치지 못하고 실물에서는 다양한 변수나 변형들(기형이나 손상, 노화흔적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당연히 훨씬 도움이 됩니다. 말하자면 미드 본즈와도 비슷하다 하겠네요.
    15.04.22 12:48

    (IP보기클릭).***.***

    의학, 치의학, 간호학 계열 쪽 전공이신가 봐요. 매우 잘 알고 계시네요. | 15.04.22 20:53 | |

    (IP보기클릭).***.***

    그냥 뼈 조립하고 눈에 LED 푸른 눈 하시면 완성일듯 한대요?
    15.04.22 13:56

    (IP보기클릭).***.***

    아직 흉골과 갈비뼈를 연결시킬 갈비연골의 제작과 스탠드 제작이 큰 고비로 남아있습니다. 실제 생물의 뼈인지라 개체마다 차이가 존재하는지라 다 맞춤제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 15.04.22 20:56 | |

    (IP보기클릭).***.***

    이 분 최소 부두술사...ㅎㄷㄷㄷ
    15.04.22 14:02

    (IP보기클릭).***.***

    동기들이 조립시키는 것만으로도 모자라서 이제 생명까지 불어넣냐고 하더라구요^^ | 15.04.22 20:58 | |

    (IP보기클릭).***.***

    어렸을때 의대다니시던 분의 옥상에서 진짜 해골을 본기억이....--;;
    15.04.22 14:10







    읽을거리
    [게임툰] 키메라와 떠나는 모험, 덱 빌딩 로그라이크 '다이스포크' (36)
    [게임툰] 번뜩이는 재치와 액션으로! 마리오 vs. 동키콩 (37)
    [MULTI] 유니콘 오버로드, 아무도 전설의 오우거 배틀 3를 만들어주지 않길래 (141)
    [게임툰] 슈퍼 민주주의를 위하여! 헬다이버즈 2 (76)
    [MULTI] 낭만과 두려움 가득한 야간주행, 퍼시픽 드라이브 (24)
    [게임툰] 섀도 타임이 뭔데, 페르소나 3 리로드 (96)
    [PS5]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추억을 넘어 다시 태어난 최종환상 (75)
    [게임툰] 나 사실 격겜에 재능있는 거 아니야? 철권 8 (58)
    [MULTI] 이 한 몸 슈퍼 민주주의를 위해, 헬다이버즈 2 (85)
    [MULTI] 여전히 안개 속을 표류하는 해적선, 스컬 앤 본즈 (28)
    [MULTI] 비로소 하나가 된 두 개의 이야기,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 (9)
    [MULTI] 더 친절해진 한국 인기 격투게임, 철권 8 (95)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18 전체공지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8[RULIWEB] 2023.08.08
    30570559 공지 비라이센스 제품에 대한 안내 It's 후루꾸 27 309615 2017.01.26
    25381557 공지 [공지] 루리웹 프라모델 커뮤니티 공통공지 (7) priceto 5 288108 2015.05.03
    25381437 공지 [공지] 캐릭터 모형 갤러리 이용 안내 (3) 2konomi 13 359940 2015.05.03
    30606332 완성 루리웹-죄수4926번호 3 277 16:12
    30606331 조립 괴로움 11 1927 15:44
    30606330 완성 아을량 3 392 14:57
    30606329 완성 대갈대마왕 12 2035 14:32
    30606328 자작 익스틴션 18 2001 13:08
    30606327 완성 메카닉러버 3 491 10:08
    30606326 조립 LeⅩ 9 3567 2024.03.27
    30606324 완성 라_퓌셀 5 799 2024.03.27
    30606323 완성 라_퓌셀 8 865 2024.03.27
    30606322 완성 대갈대마왕 6 1487 2024.03.27
    30606321 조립 LeⅩ 3 909 2024.03.27
    30606320 완성 아을량 13 1929 2024.03.27
    30606319 자작 대모산입구 10 4205 2024.03.26
    30606318 자작 대모산입구 6 2905 2024.03.26
    30606317 완성 대갈대마왕 13 2735 2024.03.26
    30606316 자작 趣味프라모델 7 1381 2024.03.26
    30606315 완성 Hamduck89 5 641 2024.03.26
    30606314 조립 GARO™ 9 1665 2024.03.26
    30606313 완성 나도블로겨 12 3456 2024.03.26
    30606312 완성 kzero03 3 783 2024.03.26
    30606311 조립 adoru0083 5 1281 2024.03.26
    30606310 완성 아을량 25 2941 2024.03.26
    30606309 자작 반쪽카가 9 2020 2024.03.26
    30606308 완성 마요즈 21 2344 2024.03.26
    30606307 완성 붉은멜론 11 2453 2024.03.26
    30606306 완성 대갈대마왕 15 2911 2024.03.26
    30606305 완성 대갈대마왕 15 3097 2024.03.26
    30606304 완성 헤비메틀 4 902 2024.03.25
    글쓰기 122845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