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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번 강의는 상당히 오래 걸렸네요.

 

다른 이유는 없고 스카이림 하느라 (....)

 

첫번째 시작한 캐릭터는 클리어 하고,

 

두번째 캐릭터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아 스카이림 하고 싶다 (-_-;)

 

아무튼, 이번 시간에는 지난 번에 추천드렸던 조명 장비들을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이므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자신만의 더 좋은 셋팅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만...

 

제가 공유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제가 봤을 때의 최선의 해결책이라,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기본적으로 이런 형태의 외장 스트로보가 다 비슷비슷한 조작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 모델링 램프 스위치, 광량 조절 다이얼, 테스트 발광 버튼 같은...

 

따로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동봉된 매뉴얼에 거의 다 기능 조작에 관한게 나와있기에,

 

별도로 설명 드릴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플래시 전면부는 위와 같습니다.

 

모델링 라이트는 혼자 조명역할을 하기에는 광량이 약한 확인용 조명입니다. (스트로보에서 빛이 어디로 가는지 알기 위한?)

 

모델링 라이트나 플래시 튜브, 은색 반사판 모두 촬영 중이나 후에는 뜨거우니까 절대로 만지지 마세요.

 

 

이것은 디퓨징 박스입니다. 빛을 부드럽게 확산 해 주기 때문에 소형 스케일 피규어 사진 찍는데는 정말 좋습니다.

 

1/6 까지는 거의 모두 소화 가능하고,

 

1/4 부터는 자세나 원래 캐릭터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다른 좋은 방법도 많겠지만, 저는 디퓨징 박스의 상단을 살짝 칼로 찢고 집게를 물려 놨습니다.

 

저 부분에 배경지를 고정하기 위해서인데요,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신 분은 역시 다른 방법으로 하셔도 됩니다.

 

디퓨징 박스 안에 양면테이프를 붙일 수도 있겠고... 뭐 방법이야 많으니까요.

 

 

정면은 펼치면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원래 입구 부분에 지퍼가 달린 도어를 달아 불필요한  반사를 최대한 방지해야 하는데,

 

저는 귀찮아서 안합니다 (...)

 

 

위의 집게에 배경지를 매단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회색의 2절지인데, 배경지는 처음 찍기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회색을 추천 드립니다.

 

색이 강렬한 배경지는 피사체에 배경지 색을 어느정도 덧입혀서 보정할때 까다로운데,

 

회색 배경지는 일단 컬러 밸런스를 잡기가 쉽고 까만 배경지처럼 빛을 먹어버리지도 않으므로 사용하기 제일 용이합니다.

 

저는 디퓨징 박스 입구에 약간의 턱이 있으므로 높이를 맞추기 위해 받침대도 사용 하겠습니다.

 

 

디퓨징 박스 내부에는 필요에 따라 반사판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아마 찍다 보면 조명이 좀 덜 가서 아쉬운 부분이 있으실 겁니다. 그럴 경우에 그쪽으로 빛이 가도록 반사판의 위치를 조정해 주세요.

 

반사판은 쿠킹호일과 책받침 정도면 됩니다. 딱딱한 종이도 상관없구요.

 

 

이렇게 내부가 전부 셋팅됐으면, 아까 위에서 찢은 부분으로 빛이 새어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하얀 천을 덧대서 구멍을 막아줍니다.

 

윗 부분을 찢지 않고 배경지를 설치한 분들도

 

피규어 윗쪽이 너무 하얗게 날라가면 이렇게 부분적으로 막아주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명 셋트를 살 때 따라왔던 소프트 박스를 조립한 뒤, 스트로보에 결합합니다.

 

그리고는 위 사진처럼 거의 수직이 되는 각도로 조절하세요.

(하지만 이것도 필요에 따라 미세조정 하시길)

 

이렇게 하면 셋팅은 끝입니다.

 

 

저 같은 경우 옵션으로 남는 스트로보를 사용해서 측면에 배치하기도 하는데... 필수 사항은 아닙니다.

 

촬영시에는 카메라 마다 동조시킬 수 있는 최대 셔터속도가 다르므로

 

M 모드에서 그것에 맞춰 셔터스피드를 설정하신 후,

 

조리개를 8~11 정도로 조여줍니다. (당연히 더 조이거나 덜 조여도 됩니다. 표현에 따라 선택)

 

조리개 조절에 따라, 초점을 맞춘 부분만 선명하느냐 전체가 선명하느냐가 결정됩니다.

 

자세한 것은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lecture&page=1&divpage=2&ss=on&keyword=%BD%C9%B5%B5&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465

 

위 강좌를 참조하세요 (로그인 필요)

 

그리고 이렇게 설치한 조명으로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뿅!

 

하고 나올까요?

 

그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어도비 라이트룸(Adobe Lightroom)을 이용한 사진 보정에 대해 강의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