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간 여유가 생겨 일전에 구해두고 활용하지 못하고있던

DIY 3D_PRINTER를 활용해 피규어를 만들어 봤습니다.

작업에 사용된 프린터입니다명칭은 NP-Mendel 이라고합니다.

대략 2년전쯤 구했던 것 같은데 당시 워크숍 개념으로 업체에 가서 직접 조립을 해

3D프린터를 만들어 가져가는 방식으로 판매를 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당시만 해도 조그만 소규모였던 업체가 지금은 꽤 큰 회사가 되어있더군요

우선 피규어 제작전에 대략적인 분위기를 잡아보고자 컨셉작업을 해봤습니다.

피규어 제작을 위한 초안이라 무리한 포즈나 너무 과장된 인체묘사는 피했습니다.

(ㅋㅋ 사실 멋진 포즈나 과장된 인체를 그려낼 능력이부족 합니닼ㅋ)

그리고 원화를 참고로 3D맥스와Z브러쉬를 사용 모델링작업을 했습니다.

디테일은 최소화했습니다.

어차피 출력시 조그만 주름등의 디테일은 거의 살리지 못한다고 가정하고 둥글 둥글 큼직큼직하게 모양을 잡았습니다.

뭔가 의도는 허리짧고 다리긴 타카하시루미코 선생님 작풍의 느낌이 나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왜 폴더에 뒷모습만 있는건지;;;여튼 이런식으로)

출력을 편하게 하기위해서 분할작업을했습니다.

분할은 이후에 도색이나 복제때도 유용할것같습니다.

뭔가 중간 과정 빠지고;; 대략 현재 상태입니다.

이유는 정신없이 사포질하느라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FDM 프린터를 써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출력후 표면상태가 좋지못합니다.

단순한 형태라면 몰라도 굴곡 많거나 조그만 디테일이라도 있으면 되려 사포를 이용한 표면 정리가 엄청 힘들어집니다.

사실 나름 후가공을 신경써 모델링 작업했다고 생각했는데도...표면 정리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얼굴입니다.

얼굴 측면입니다. 그렇게 사포질을 해댔는데도 자글자글하네요;

고양이와 다리 부분입니다

고양이 뒷모습

전체 적으로 파츠가 결합된 모습인데...앞머리를 붙이지않았네요;;

나름 다른 느낌이 납니다^^

아래로 내리 보니 시건방져 보이는;;

앞머리&안경 결합된 모습입니다.

전신 측면입니다~

뒷모습입니다.

뒷모습 마지막입니다.ㅎㅎ

아직 미완성이라 마무리 작업중입니다.

얼른 완성하고 싶네요~

재수니님 요청에 표면정리작업 전 사진을 추가합니다

제가 표면 정리한 사진만 올려 두어 혹시 일반 가정용 프린터에서

저 상태로 출력된다고 오해하시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T T

사실은 딱 출력된 상태는 이렇습니다.T T

여기서 꾸준한 사포질과 퍼티 덧대기 반복으로 조금씩 완성해갑니다.

사포질 중간에는 그냥 퍼티로 새로 만드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순간도 많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