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만들어본 캬라구민 중 가히 최강급 난이도였습니다;;

캬라구민 아스나입니다

만만하게 보고 시작했다가 은근히 많은 부품수에 세부도색 포인트, 컬러톤 잡기의 어려움등등으로 멘붕한 킷이었습니다

완성은 작년 말에 했습니다만, 이제서야 포스팅하네요

작업중에 남겨뒀던 사진 몇장 먼저 올립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두체를 한번에 만들었습니다...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말아야지;;;

일단 가조립해봅니다. 전체 가조립은 힘들어서 대충 이정도만 해놓고 나머지는 도색하고 조립하면서 맞추기로 했습니다.

두체 한번에 만드느라 힘들었...

스타킹쪽에 빨간줄은 부품분할로 처리되어 있는데, 접합선이 지나가니 수정하고 마스킹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분할할거면 뭐하러 분할했나 싶은 분할...

머리카락은 밑색 살려서 다듬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퍼티랑 서페이서로 정리하는쪽으로 급선회

밑색으로 흰색 뿌려주고 다른 흰색 들어가는 파츠들도 같이 뿌려주었습니다

조색한 갈색으로 머리카락 기본톤을 잡아주고

클리어 오렌지와 클리어 브라운등을 이용해서 그라디에이션과 톤을 잡아주었습니다

머리카락 색깔이 작례/소설판 일러스트/애니메이션 전부 따로놀아서 죽을맛이었네요

이번에도 깔끔하게 탈착은 포기할거니 볼 수 있을때 봐 둡니다

스타킹의 저 빨간줄 부분 접합선 수정하는게 제일 힘들었네요

다음엔 그냥 접합선 수정은 패스해야지 ㅂㄷㅂㄷ

마감제 올리고 신발도 도색해서 신겨줬습니다

신발에 은색줄은 전부 붓도장으로 해결

얼굴도 칠하고 데칼붙이고 머리카락 붙여봅니다

조립순서가 어긋나면 조립이 안되니 일단 위치만 잡아주고 조립과 접착은 마지막에 합니다

멘붕포인트중 극악을 달렸던 옷의 얇은 빨간줄

처음에는 그냥 몰드따라 워싱해주면 되겠지 헤헤 했는데 웬걸...

그냥 나중에는 에나멜로 전부 붓질해줬습니다

삑사리 난 부분도 조금씩 보이긴 합니다만 이정도로 만족하는걸로...

이하 완성샷 갑니다

킷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뭐 이정도로 완성한걸로 만족하는걸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방이 추워서 뭐라고 쓸 말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그럼 또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