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3월 15일은 우미님의 탄신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남두님의 산정어택! 이벤트...
이번에 안 오르면 언제 오르겠나!!싶어서 출발을 다짐하게 됩니다
전날엔 우.美.오.詩 이벤트 덕분에
집에 있는 이불을 펑펑 걷어차며
이제 자야되는데.....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2시쯤 잠이 들었습니다
헉 그래도 눈을 뜨니 7시였습니다
부랴부랴 씻고 나가서
전날에 주문해놓은 김밥을 받아놓고
시외버스터미널을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립니다...
읭?! 버스가 안온다....?
...는 다행히도 택시타야겠다!!!....하는 차에
버스가 도착해서 다행히 탑승했습니다.
이 사진을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이 곳에 다시 오게 됩니다 ㅋㅋㅋㅋㅋ
사진첩 보다가 깜짝!!
그리고나서 가까스로 터미널에 도착!!!
이때가 시간이 7시 40분쯤 됐을텐데
들어가니 다행히 알아본 시간대로 55분에 차가 있더라구요
아침도 생략하고 뛰쳐나왔기에
바나나우유 하나와
토스트를 하나 샀습니다 ㅠㅠ
정말 배고팠습니다
음...해체음미...
시장이 반찬이라더니
역시 배가 고프니 뭘 먹어도 맛있네요 ^^
첫 경유지인 벌교 터미널입니다
저의 목적지는 과역이기 때문에
여기서 내리면 안됩니닷!!!!
고흥쪽으로 오니 바다가 조금씩 보이네요
사실 저 버스에는 저 포함해서 세 명이 있었습니다......만
(기사님과 할아버지 한 분...ㅠㅠ)
우여곡절(?)끝에 과역 터미널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이 보였습니다
5th 해운대 뷰잉에서 뵜었던 운댕이.님이었습니다
저는 가까워서 당일 출발이었지만
부산에서 출발하셔서 전날에 찜질방에서 지내고 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우미산 근처로 가는 군내버스 표를 끊자마자(3천원)
쉴새없는 럽라이야기가......펼쳐져서
하마터면 9시 버스를 놓칠뻔 했습니다
(이거 놓쳤으면 11시 몇분차였지...ㄷㄷ)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하하;;;
고흥 우미산 (하산로)입구인 우주전망대까지 가기위해서는
과역터미널에서도 3~40분 정도 버스틀 타고 가야하는데요
(순천에서 과역까지 시외버스타고 가는 시간과 거의 비슷합니다...;;;;)
버스 안에서도 끝나지 않는 잡담을 하고 있던 저와 운댕이.님은
벨을 안누르고 있다가
쿨한 버스기사분이 다행히 내려주셔서....우주전망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흥 쪽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데
정말 경치가 좋습니다
집에만 앉아있다가
이런 절경을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라구요
잠깐 숨을 돌리고 본격적으로 우미산을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표지판이라던가, 화장실 등의 시설이
생각보다 잘 갖춰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우미산에 온 걸 환영한다 으하핫
저 왼쪽에 보이는 건물같은게 우주전망대입니다
우주전망대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예전에 남두님이 빠진 곳이......ㅠㅠ
1km만 오르면 됩니다~!...는 개뿔!!!
뒷산정도라길래....
정말 평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니....
여기까진 어허 정말 뒷산인가....?
하고 방심하고 있었죠....
표지판의 각도의 상태가!?
갑자기 경사가 나오더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저의 저질 체력은 휴식을 달라 외쳤고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이후로도 몇 번이나 쉬어갑니다...(운댕이님껜 정말 죄송ㅠㅠ)
그래도 정말!! 힘들땐 쉬었다가 가는게 좋아요!!!^ㅡ^
표지판이 보일때마다 힘을 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경사진 곳 찍을 힘은 없었기에....ㅠㅠ
현위치 팻말!!
소방서가 적혀있는걸로 보아
아마 조난당하면 현위치를 통해서 구조하는 듯 합니다
(이대로 조난당할 수 없어!!!)
이쯤에서 운댕이님이...
반만 더 가면 되요~!!!라고 해서
아 그렇구나!!!라고 속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4km 표지판은 보이지를 않고......흐흑 ㅠㅠ
바로 0.3km 표지판이 나오네요 ㅠㅠ
이제 정말 조금 남았다고 힘내기를 다짐합니다!!
그리고 만난 남열전망대!!
왼쪽으로 가면
이런 전망이 펼쳐집니다
여기에 섰을때 바람이 딱 불어오면
정말 상쾌하다고 해야하나요...!!
이래서 사람들이 등산을 하는거구나...싶더라구요
자...이제 정상까지 올라가자 싶었는데
충격적인게 0.4km 표지판이 보이더라구요?
아하....설마....하하....하하하핳
환각일거라 믿고 출발했습니다
안녕 1-2 팻말~ㅎㅎ
뭔가 사진의 순서가 바꼈을 수도 있습니다만
작성자의 귀차니즘으로...이해해주세영 ㅋㅋㅋㅋㅋ
그리고 올라가다가
루리웹에서 첫번째 산정어택!하신 분이 나왔다고 해서
부랴부랴 올라갔습니다
우미산 정상 도착~!!!!
원래 비석이 있던 자리가 아니라
뭔가 문제가 있었는지
좀 더 중앙(?)쪽으로 옮겨졌더라구요
역시 정상에서의 운치는 두말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정말 이건 정상까지
올라와 본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거니까요 ㅎㅎ
그리고 15일에 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산악회에서 많이 올라오시더라구요
"어이 총각, 사진 한 장만 찍어주게나"라고 해서
운댕이님은 그 날 사진을 많이 찍으셨다는 후문이.....
어디서 왔는지도 물어봐주시고, 과자도 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펼쳐지는 제단의식...
그리고 일반인분들이 없을때!!! 직접 입고 찍은 우미 핫피입니다 :)
모델이 별로라서 그렇지
퀄 자체는 정말 잘 나왔어요ㅎㅎ
그리고 이 사진은 올렸더니
트위터에서 퍼가고
왠 기자님이 퍼가서 기사를 쓰시던데
쓰려면 원 출처도 남겨주시고
정보도 조금만 검색하면 다 나오는건데...
다음부터는 정확히 알고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이렇게 비록 절은 못했지만...(주위가 다 돌이라...;;;)
맨 먼저 1등으로 도착하신 masti님과 저, 운댕이님 셋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가
이제 그 뒤를 이어 세령☆님, 세령님과 같이 오신 인벤유저분, ▶◀ Xtra님이 도착했습니다
이 분들도 하나, 둘 주섬주섬 꺼내시더니
이것저것 인증하시고 ㅎㅎㅎㅎ
또 잠시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1시쯤 되서
이제 올라오실 분들은 다 올라오셨겠지...하고 하산을 합니다
(나중에 보니 늦게 오신 분이 계시더군요ㅠㅠ 뵜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내려오니 이제 다들 배가 고파서 우주전망대에 있는 정자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흔한 러브라이버들의 만찬.jpg
저기에서 아이패드로 미모링 영상을 감상하면서(심쿵!!!)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처음에 김밥 살 때 얼마큼 사야 다 먹을 수 있으려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딱 적정량을 잘 사온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
그리고 역시나 우미산 정상에서 단차, 연차를 많이 돌리셨는데
다 도부가 떠서...
여기서 재도전을 하는데.....
으악...말도 안돼.jpg
결국 단차울레가 떴습니다!!
다른 라이버분들이 다 축하해주시면서
우미산 온 덕분에 나온거라고 ㅎㅎㅎㅎ
masti님은 전망대에서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구요ㅠ
군내버스 기다리다가 버스가 안와서 한시간정도?
걸어서 남열리?로 내려가서 군내버스를 타고 과역으로 와서
다시 순천으로 귀환했네요
운댕이님은 차 시간때문에 아쉽지만 먼저 가셨고
나머지 분들과 아까 저~~~~~~~~기~~~~~~위에서 봤던
터미널 근처 아랫장에서 국밥을 한 그릇 후루룩 말아먹고 나왔습니다^^
우미생일이라서 우미산에 간다!!!!
남들이 보기엔 그게 뭐야....라고 비웃을지도 모르겠지만
덕분에 좋은 경치도 많이 구경하고
러브라이버분들과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는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쓸데없이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
우미산 등반의 전리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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