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느는 아포크리파에서부터 쭈욱 자안으로 밀었다가 페그오에 등장하면서 청안이 되었죠.
이에 대해 어디선가? (잘 기억 안납니다) "아포 잔느가 자안인 이유인 빙의체인 레티시아가 자안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 때문에 빙의체 없이 그냥 나온 페그오 잔느는 청색이며,
예장 중 하나인 성자의 어쩌구(이름 까먹었습니다 죄송;)에서도 레티시아와 잔느를 동시에 등장시켜서 이런 차이점을 확정시키나, 했죠.
그러나 이번에 와다르코님이 그리신 잔느가 자안으로 밝혀지면서 또다시 색상 논란이 일어날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잔느의 청안설은 "타케우치가 그냥 자기 취향(금발벽안) 그리고 싶어서 제멋대로 바꾼 케이스"라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자안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게 엄밀히 말해 타케우치의 청밥 사랑에 대한 편견임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근데 말이죠, 페그오 외에서 등장한 잔느는 전부 자안 이었습니다.
아포크리파 게임 원화 시절 타케우치 본인이 그린 잔느 원화에서도,
회상으로 생전의 몸으로 등장한 페이트 제로에서도,
아포크리파 연재 와중 타케우치가 직접 그린 잔느도,
(이쪽은 그나마 빙의체에 적용된 상태라고 변호가능)
캡슐 서번트 일러에서도
만우절 일러에서마저,
빙의체가 필요 없을 시공간에서조차 잔느는 자안으로 전부 통일되어 나옵니다.
이 설정을 진작에 발표했다면 최소한 아포크리파보다 늦게 나온 캡슐 서번트에서는 잔느는 청안으로 나왔어야 정상이죠.
여기에 더해서, 페그오 예장인 성자 어쩌구, 레티시아와 같이 나온 거에서도 잔느가 청안으로 나왔다고는 하시지만,
홀리 나이트,
pako가 그린 칼데아를 어쩌구의 예장,
나카하라(프로토타입, 창은, 라비린스)씨가 그린 신년예장에서조차 잔느는 자안입니다.
거기에 더해 페이트/그랜드 오더, 즉 청안상태여야 할 페그오 잔느 피규어마저 자안으로 나옵니다.
(단, 캐러포름인가는 정상적으로 청색으로 나옴.)
심지어 청밥 녹안 네로 연두색녹안마저 일러스트레이터들도 거의 다 지키는 와중 이 둘은 여전히 이렇습니다.
제가 레티시아 자안 잔느 청안 설정을 믿지 않는 이유가 이거에요.
설정을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말해줬으면 됬을 텐데 전혀 이걸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라 나스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기본을 존중한다 하더라도 잔느의 자안설은 너무 들쭉날쭉하며,
그나마 예장은 외주로 부탁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라고 실드를 쳐 줘도
설정이 적립되고 빙의체가 필요 없을 캡슐 서번트, 엑스텔라에서마저 설정 무시하고 자안으로 나왔습니다.
둘 다 엄연한 타입문 작품이고 나스와 디자이너 담당인 타케우치가 이를 당연히 봤을텐데 왜 넘겨줬을까요?
말이 험학하긴 해도, 제가 타케우치가 자기 멋대로 금발벽안 그리고 싶어서 설정 바꾼거다, 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글 쓰면서 조금 냉정혀져서 편견을 버리고, 그럼 도대체 잔느의 눈색이 왜이리 이리저리 설정이 적립된 후에도 바뀌나 생각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타케우치가 설정 무시 멋대로 바꾼거.... 라고 생각하지만,
윗줄에서 말했다시피 이 편견은 버리고,
가장 가능성 높다 생각하는 건 잔느의 눈색은 청색도, 보라색도 아닌 '남색'이라 혼동되는 것이다로 봅니다.
남색이란? 보라색이랑 파란색을 섞은 중간 색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파란색의 범주에 들어가지요.
(보라색도 퍼플이랑 바이올렛이 있는데 간단히 말해 붉은색/푸른색 뭐가 더 들어갔나.... 근데 복잡해지니 패스합니다.)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청색이라고 하면 푸를 청자를 써서 파란색으로 인식하시는 분과 청록색의 줄임말로 녹색계열로 여기시는 분들이 나뉘는 거요.
또 연두색을 기준으로 둬도 어떤 사람에게는 노란색이 더 많이 들어갔다고 느끼는 반면 어떤 사람에게는 초록색의 범주로 보는 것처럼,
보라색과 파란색의 중간색인 남색이라,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자신의 색 기준에 맞춰 변하는게 아닐까? 하는 겁니다.
실제로 데포르메화된 캡슐 서번트의 잔느 눈색은 타케우치가 그린 파란색 눈색과 흡사하지만, 명백하게 명도가 낮습니다.
원색 파란색, 벽안이라 보기에는 미묘한 색이죠. 정확한 남색입니다.
여기서 다시 타케우치가 그린 잔느와 파란, 남색, 보라색을 비교해볼까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으시겠지만 원색 보라색은 확실히 아닙니다. 하지만 파란색으로 치기에도 너무 밝습니다.
남색이 가장 적당하게 어울리는 컬러죠.
결론 : 타케우치가 금발벽안을 그리고싶어서 제멋대로 설정 변화해 넣은게 아니라면 아니 남색인 시점에서 이미 맞는 거 같지만
잔느의 눈색은 푸른 파랑도, 붉은 자안도 아닌 파랑과 보라 사이의 남색이다.
하지만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각자의 색상 구분 기준에 따라서 남색이 자안색에 되기도 한다.
진짜 결론:
그냥 보라로 밀라고요 차별화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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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잭짱 눈색에 실망했던 이유가 아이스블루(벽안)의 사나다상 원화 때문이었습니다. 눈색만큼은 정말 원화가 맘에 들어요 잭짱...코노에상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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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잭짱 눈색에 실망했던 이유가 아이스블루(벽안)의 사나다상 원화 때문이었습니다. 눈색만큼은 정말 원화가 맘에 들어요 잭짱...코노에상 제발... | 16.06.01 1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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