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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사에카노] 새벽에 잠이 안와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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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히로인들의 매력적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는것도 재밌습니다만 이 작품의 진가는 작가가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등장인물들의 본심을 파해치는거죠. 우타하랑 나머지 둘의 취급에 차이가 나는건 토모야와 연인관계로 발전하는걸 막고 있는 심리적 구속구가 다른쪽에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우선 토모야가 봤을때 카토는 절대 자신을 좋아해줄리 없는 현실의 여성이니 자신이 그녀를 좋아한다는걸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을테고, 에리리는 어릴때 강제로 헤어지면서 애정이 소유욕과 원망으로 바뀌어버렸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만 토모야가 집요하게 에리리를 폄하하는건 자신을 7년동안 힘들게 한 대상을 좋아한다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오기를 부리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정리하자면 둘다 토모야에게 있어서는 나무 꼭대기에 걸린 포도와 다름 없는 존재다 보니 어떻게든 신포도로 폄하하는거라고 할까요? 반면에 우타하는 손에 닿는 포도죠. 서로한테 가지고 있는 심각한 과거의 앙금도 없고, 현실의 여성이기는 하지만 오타쿠다 보니 토모야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연인관계로 발전할수 있는 상태니까요. 뭐 토모야가 바보 녀석이 아닌이상 자기 손에 닿는 포도를 신 포도 취급할리가 없죠. 다만 토모야 이 녀석이 워낙에 자존감이 낮은 존재다 보니 자기는 우타하한테 어울리지 않는 존재라고 생각해서 작가와 팬 이상의 관계가 되는걸 주저하고 있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우타하가 대놓고 호감을 표현해도 농담으로 치부하며 애써 외면하는걸테고요. | 15.12.19 15: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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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해보니 작가로서의 능력에 대해서 한결같이 찬양 일색이고, 매력적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는 인물이 우타하 말고 한명 더 있었네요. 이즈미 말입니다. 토모야가 손수 키운 수제자다 보니 토모야를 싫어하기는 커녕 처음부터 호감도 MAX인데다가 토모야도 그걸 잘 알고 있고, 과거의 앙금은 커녕 좋은 추억만 있겠죠. 거기에 우타하랑 다르게 이즈미는 좀 만만한...이 아니라 오타쿠로서 동급의 존재이니 토모야가 뻣댈 이유도 없을테고요. ......생각해보니 이거 토모야만 OK하면 바로 이즈미 엔딩 나와도 이상할게 없겠는뎁숑?! | 15.12.19 1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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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에 밥 먹자고 반에 찾아오거나 맨날 토모야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거 보면 대충 연애감정 비스무리한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컨셉이 구제용 서브 히로인이니 주인공한테 연애감정이 없는게 더 이상하겠죠. 근데 확실히 사탕님 말씀대로 토모야가 이즈미한테 별 감정이 없단게 걸림돌이죠. 그래서 저도 토모야가 ok라면이란 전제 조건을 붙인거고요. 애초에 초등학생 시절에 같이 놀때 한번도 여자로 인식한적이 없었다고 했으니..... 그래도 9권에서 '치유계 후배 히로인 모에!!!'거린거 보면 아예 희망이 없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거기다가 원래부터 토모야하고 매우 가까웠던 사이였고 애정 표현도 히로인들중에서는 독보적으로 직설전인 아가씨니 다른 히로인들한테 하듯이 뻣대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카토한테 미련이 남아있거나 이즈미한테 이성적 호감이 없어서 애써 외면하는거면 모를까, 저쪽에서 대놓고 다가와준다면 토모야도 거리낄 이유가 없죠. | 15.12.19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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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야는 이러나 저러나 작중 메인히로인 셋에게 친구이상의 무언가를 품고 있는 것 같기는한데 뭔가 필사적으로 부정하려고 든다는 느낌이라...
15.12.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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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모야가 메인 히로인 3인방에게 전부 연애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거의 반쯤 빼박캔트로요. 다만 카토는 자신을 좋아해줄리 없는 현실의 여성이다 보니(토모야가 골 때리는게 오타쿠가 아닌 일반인은 자신을 좋아해줄리가 없다고 믿고 있죠) '진심이 전해지지 않는 사랑만큼 괴로운 건 없다'는 신조에 입각해 자기는 카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뻣대는거고, 에리리는 과거의 원망과 소유욕, 애정, 가족애 같은 감정이 죄다 섞인 상태인지라 본인도 자기 본심을 눈치 못챈 상태고, 우타하는 자기가 보기에는 너무 빛나는 존재다보니 다가가는걸 주저하고 있죠. 여로모로 연애면에서 매우 글러먹은 헤타레 주인공입니다만, 뭐, 주인공이 헤타레가 아니면 하렘 장르란게 성립될수 없는거니까요(녹차) | 15.12.19 15: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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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이 너무 엉망이여서 애정이 많이 식어버리긴 했지만 이때는 참 좋았네요. 제발 9.,5권은 잘 쓰기를 바랍니다. 별 기대는 안 하고 있지만
15.12.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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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대사 있잖습니까.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거라고. 그러니 아예 기대를 안하시면 실망하실 일도 없으십...(퍽) 뭐, 사실 저도 8,9권 보다는 5,6권 시절이 더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만, 1년 넘게 즐기던 작품이기도 하고 딱히 다른 대채제도 없다보니 그냥 다음권이 재밌게 나오길 간절히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만약에 9.5권이 정말 재미없게 나와서 앞으로 나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확 떨어진다면 일시 하차 했다가 완결 났을때 몰아서 보면 될테고요. | 15.12.19 1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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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씨도 에리리를 되돌아 보는 군요. 토모야의 느낌(서술하는 작가)대로 하면 에리리의 스펙에 열등감을 느끼는 주인공인건 강하게 느껴집니다. 마루토 말이 매력적인 히로인이라는데 문제는 중심구도가 카토 메구미라서 에리리가 빛을 못보는 경향도 있죠. 저는 메구미쪽보다 에리리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불쌍하게 느껴지는게 토모야가 없으면 제일 무너지는 히로인.. [다른 히로인들은 독립하더라도 에리리는 멘탈이 약해 불가능하죠]
15.12.20 03:18

(IP보기클릭)182.229.***.***

https://namu.wiki/w/%EC%82%AC%EC%99%80%EB%AC%B4%EB%9D%BC%20%EC%8A%A4%ED%8E%9C%EC%84%9C%20%EC%97%90%EB%A6%AC%EB%A6%AC
16.07.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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